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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 센터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동로 136 (구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1677-77)
작년에 이미 소문을 들어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사람이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 쉽게 움직여지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1년이 넘도록 못 가봤는데 이번에 갈 일이 생겨서 주니어 캠퍼스 수업까지 신청했다.
남자 아이들의 천국, 아빠들의 천국인 곳.. BMW 드라이빙 센터.
남자가 아니더라도 차를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장소이다.
그리고 이런곳 아니면 언제 내가 BMW를 마음껏 만져보고 앉아보게 하겠나? 갑자기 씁쓸...........
홈페이지 : http://www.bmw-driving-center.co.kr/
BMW 드라이빙 센터가 뭐하는 곳인가?
일반 자동차 전시장과 똑같다. 다른 전시장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이들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 수업이 있고 유치원생들을 위한 교통 교육이 있고 성인을 위한 드라이빙 트랙 체험이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점은 그 고가의 차들을 아무나 아무렇지 않게 만져보고 타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전시장들은 직원들 눈치가 보일텐데 이곳은 아이들이 아무렇게나 막 만져도, 타고 눌러보고 해도 제지하는 직원이 없다.. 완전 감동...
물론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허용 범위는 아이들 수준에서의 예측 가능한 행동을 말한다.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눈이 휘둥그레진다. 지금 이곳은 어디? 난 누가? ㅎㅎㅎ 이마트 트레이더스 느낌도 살짝.
사진으로라도 눈호강~
아래 사진은 이곳에서 가장 비싼차..
이 차는 눈으로만 봐야 한단 사실.. 옆에서 보기에도 번쩍번쩍하다. ㅎㅎㅎ
미니 차들도 전시되어 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전시장 모습.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 어린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장소 이다.
우리 아이들도 이리 저리 다니며 차에도 타보고 오토바이에도 타보고 정말 신나했다.
<주니어 캠퍼스 안내도>
<오프로드 체험 안내>
오프로드 체험은 전문 카레이서가 자동차를 태워서 실제 다양한 길들을 달려주는 체험이다. 재밌을 것 같다~ 오늘은 주니어 캠퍼스 하러 왔으니 다음 기회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전시장을 둘러봤으니 이제 주니어 캠퍼스 수업하러 2층으로.
주니어 캠퍼스는 수요일 ~ 일요일에 운영된다.
주니어 캠퍼스 포털은 무료이고 인원에 제한이 없다. 주니어 캠퍼스 실험실과 워크숍, 키즈 드라이빙 스쿨은 유료 수업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해야 한다. 하루에 4번의 수업이 있고 회당 30명까지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실험실과 워크숍은 각 1만원이고 2과목을 같이 신청하면 15,000원에 수업을 받을 수 있다. 5천원 할인되는 셈이다. 당일 인원이 다 차지 않았을 때는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8세~13세까지만 받을 수 있는 수업이다.
키즈 드라이빙 스쿨은 5세 ~ 7세만 이용가능하고 7,000원 이용 요금이 있다. 1일 5회 운영하고 회차당 15명까지만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이 수업은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고 한다.
이번에 나는 아이들과 실험실, 워크숍을 참석했다. 주니어 실험실은 자동차의 전반적인 작동 원리등에 대해 배우는 수업이다. 워크숍은 나만의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어떤 재료를 사용해서 어떻게 만들 것인지를 팀을 이뤄 만들어 보게 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2층으로 올라가면 만나는 표지판.
<주니어 캠퍼스 수업 대기하는 곳>
이곳에서 기다리다가 수업이 시작하면 아이들만 들어간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뭘 했는지 엄마들은 잘 모른다. ㅎㅎ
뭘 했는지 막 궁금하긴 하지만 아이들이 나오면서 재밌었다고 하니 궁금해 하지 않는 걸로~
아이들 수업하는 동안 커피를 마시며 좀 쉬어야 겠다.
1층 전시장 한쪽에 카페가 있다. 2층에도 레스토랑 같은게 있는데 가볍게 차마시러 들어가기엔 분위기가 밥 먹는 분위기라서.. 그냥 1층에서 먹는 걸로.
음료도 있고 빵도 있고 아이들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있다.
참.. 참고로 이곳에는 정수기가 없다. 그냥 마실물은 제공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집에서 챙겨 오던지 이곳 카페에서 생수를 구입해 먹어야 한다. 물값 2,000원... 아이들이 있는 경우엔 참고하시길..
아이들이 올때까지 테이블에서 커피 마시면서 대기하면 된다. 음~~ 좋구나.
카페 옆쪽에 BMW 관련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악세사리도 판다.
남자들 눈 돌아갈만 하다. ㅎㅎㅎㅎ
아이들 수업 끝난 후 시간이 남아 캠퍼스 포털을 둘러봤다.
아래 사진속 공간이 전부이다.
화면에 보이는 자동차에 손가락으로 터치해서 색칠을 하면 된다. 자동차 모양도 아이들이 정할 수 있다.
색칠 후 손으로 드래그 해서 앞쪽 화면쪽으로 던지면 앞쪽 화면에 내가 색칠한 자동차가 막 달린다. 울 아들인 이것만 30분 가량 한듯..
이 화면 뒷편으로는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디자인하고 만들었던 자동차 사진도 나온다.
아이들이 만들었던 사진들..
밝을때 이곳에 들어가서 BMW 자동차를 실컷 구경하고 재밌게 수업도 하고 해가 진 후에 밖에 나왔다.
나중에 나오면서 보니 전망대도 있었던데 날씨가 춥다고 너무 안 쪽에만 있었던듯.. 다음에는 따뜻할 때 와서 밖에서도 좀 뛰어놀고 전망대도 한번 올라가 보면 좋을 것 같다.
밖에 나오니 해지는 저녁 노을이 참 예쁘다.
즐거운 시간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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