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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야 할 곳은 이륙장일까? 착륙장일까?
정답은 착륙장이다.
착륙장 도착 - 교육 - 이륙장 이동 - 비행 - 착륙장 순으로 진행된다.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으로 가기위한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경의/중앙선 아신역(업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서 착륙장으로 이동)하차, 자가용으로 갈때 주소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1218 번지"로 검색해서 가면 된다(나는 티맵을 사용하여 찍고 갔다). 이 주소로 찍으면 '한화리조트양평' 입간판이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된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우측에 간이 화장실이 먼저 나오고, 패러 글라이딩 업체들의 간이 사무소가 보일것이다. 주차는 맞은편 잔디밭에 하면된다.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우선 탑승자 명부 작성과 서명 (사고 났을 때를 대비한 주소/연락처 ... 보험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을 못해봤네)을 하고 비행시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동영상과 함께 잠시 듣게 된다. 그리고 귀중픔은 락커에 보관~ 특히 자동차 키는 꼭 보관 해 줄것을 당부한다. 아마도 자동차 키 분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비행용 옷을 입는다. 아주 친절히 업혀 주신다~ 이 옷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40만원 가까이 한단다. 옷을 다 입으면 패러글라이딩 장비를 다 싣고서 차량으로 이륙장까지 이동한다. 오르기전에는 꼭 화장실에 들러서 볼일을 보고 이동하시길(올라가면 화장실이 없음). 산지를 오르는 길이라서 포장이 되었을리가 없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비포장에다가 울퉁불퉁~ 왔다리 갔다리~ 20여분을 지나고서 이륙장에 도착했다. 가는 내내 길이 험하다는 생각을 했다.
정상에 도착하면 보호장구를 착용(이것 역시 몸만 맡기면 다 알아서 해 주심)하고, 간략히 설명을 듣는다. 설명의 요지는 출발 시에 멈추지 말고 달릴 것, 점프하지 말 것, 주저 앉지 말것, 착륙시에 주의 사항에 관한 것이다. 시작을 할려고 하는데, 이게 웬 일이냐~ 착륙장에서는 이륙장을 볼 수 있었는데, 이륙장에서는 착륙장을 볼 수가 없었다. 바로 구름 때문이었다. 이 날 날씨가 별로 좋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웬 횡재냐~이른 아침 시간이라야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하던데, 꽤 운이 좋았다. 전문 강사님이 뒤에서, 내가 앞에서 자리 잡고서는 한 몸이 되고, 달려~~~~~~ 서비스 옵션에 따라 액션캠을 이용할 수도 있다(체험 서비스 정보는 맨 아래에 있으니 참고 하길 바란다). 그리고 휴대폰을 안 떨어트릴 자신이 있으면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하여 찍어도 된다. 우리 일행 중 한 분은 휴대폰을 줄을 이용해 목에 매달고서는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역시 미리미리 준비 해야지~
나의 일행은 양평패러글라이딩파크 팀과 함께 했다. 타고 나서 안 사실인데, 함께 하신 분들이 국가대표 출신~. 패러 글라이딩 하신지 몇년 됐나고 물어봤더니 "우리 팀에는 몇년 된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잉?? 순간 당황해서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몇 십년 된 사람은 있지, 몇 년 된 사람은 없어요~" 그렇다. 다들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셨다. 하긴 첫 대면을 했을 때 보니 나이가 있어 보이셨다. 비행 중에 이런 저런 궁금한것도 물어보고 설명도 듣고 내려 왔다. 패러글라이딩 대회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어떠한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지 알게 되었다. 10여분을 내려 오는데, 속이 뻥 뚫린 기분~~ 중간에 다이나믹 뱅뱅 (이름이 정확이 기억이 나질 않음??) 인가 해 주시는데, 2바퀴 정도 하고 나서 "그만 해주세요~~~~~~~", "너무 어지러워요~~~~~~". 놀이기구 잘 못 타시는 분들은 뛰어내리기 전에 미리 말씀 하시기를~ 뭐 공중에서 다시 물어 보시기는 하시겠지만, 놀이기구 못 타시는 분들은 절대 하시 마시길~~~
끝으로 체험 종류와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고 하시길~
죽기전에 그래도 패러글라이딩은 한번 정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소원을 이루어서 기쁘다. 겁이 많은 사람도 용기내서 한번 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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