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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종이비행기 축제.

난 이런 행사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긴 시간은 아니지만 몇년 동안 진행되었던 축제였다.

매년 축제하는 월은 다른것 같다.

올해는 9월 9일 토요일에 진행되었다.

종이비행기 축제라고 해서 뭐 그런걸 다 축제로 하나 싶었는데 막상 축제에 참여하고 보니 종이비행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오전부터 부스 행사는 진행되었고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었다.

행사는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진행되었다.

찾아가는 방법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 2번 출구로 나와서 마포대교 쪽으로 걸어가도 되고 버스를 타도 된다.

걸어가는 건 권하지 않는다. 마포대교를 지나야 행사장이 나오는데 걸어가면 대략 30분은 족히 걸릴것 같았다.

버스를 타면 여의도 순복음 교회앞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1정거장만 가서 내리면 행사장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차를 이용하면 서강대교 주차장이나 여의도3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장 입구로 보면 여의도3 주차장이 조금더 가깝다. 막상 차를 대고 보면 거기서 거기이다. 편한 쪽에 들어가서 차를 주차하면 된다. 주차 요금은 지원되지 않고 무료도 아니다.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에 2000원이고 초과 10분당 300원이다. 30분 초과시 1시간에 1800원이라고 보면 된다. 1일 15000원을 초과하지 않는다.

저녁때 보니까 도깨비 시장도 열리던데 같은 방법으로 찾아가면 될것 같다.

조금만 걸어서 가면 종이비행기 축제장이 나온다.

대회 본부에 가서 접수 확인을 하고 스티커를 받으면 된다.

사전신청한 사람은 사전 신청 접수처에서 확인을 하면 되고 현장에서 접수할 사람은 현장접수처에서 접수를 하고 스티커를 받으면 된다. 사전 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접수기간에 접수를 했어야 했다. 나도 접수 기간에 미리 접수 완료.

막상 현장에 가보니 사전신청이 확인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무슨 시스템이 그런지....

접수를 확인하고 나면 몸에 붙일수 있는 스티커와 빨간 목 스카프를 준다.

왠지 빨간 마후라 노래가 생각이 나는군.

나는 오래날리기, 멀리날리기 2종목만 신청을 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종이비행기 공작소에 가면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선수가 종이비행기를 잘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종이비행기를 만들고 시간이 남으면 부스를 돌며 다양한 체험을 하거나 전시를 관람하면 된다.

사진 중앙에 보이는 곳에서 비행기를 날리게 된다.

비행기 날리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비행기 날리기가 있었다.

주최측에서 나눠준 여러 가지 색깔의 종이비행기를 동시에 날리니 멋있었다.

행사의 진행은 우리나라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가 맡았다.

난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선수가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비행기 날리기 대회에 앞서 어떻게 하면 종이비행기를 잘 날릴 수 있는지 방법도 알려준다.

그리고 실제로 종이비행기를 날린다.

난 종이비행기가 그렇게 오래 날기도 하고 멀리 날기도 한다는 걸 처음 봤는데 국가대표가 종이비행기를 날리니 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의 종이비행기 비행을 보고 나면 실제 행사가 시작된다.

먼저 진행된 행사는 멀리 날리기 대회.

유치부, 초등부, 중고일반부. 3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이 되었다.

예선에서 10위까지만 뽑아서 본선을 진행하게 된다.

이승훈 대표선수의 말로는 유치부와 초등부는 10위 안에 들어서 예선만 통과해도 상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아이들도 출전.

순위권 안에 들것 같은 종이비행기에 집게를 찝어서 표시해 준다.

울 아들 종이비행기도 막판까진 8위에 있었으나 마지막 2줄이 날렸는데 잘 날리는 아이들이 있어서 최종 순위 12위로 밀려났다.

쩝... 아쉽구나.

종이비행기 행사도 내년을 기약하는 걸로.

 

행사가 6시즈음에 끝났는데 옆쪽에서 도깨비시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공원이라 저녁 먹으러 나가기도 귀찮았는데 잘됐다. 음식 종류도 참 다양하다. 뭐가 맛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서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저녁 시간이 되니 다큐멘터리도 상영해 준다. 심지어 빈백도 있어서 편히 누워서 관람이 가능하다.

여러가지 수제 용품들도 팔고 다양한 먹거리도 있고 볼거리도 있고 길거리 공연도 있고 오늘은 하루종일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는 하루구나.

서울시 밤도깨비 시장은 올해 10월 29일까지 계속 된다고 하니 요즘같이 야외활동 하기 좋은 때 낮에는 공원에서 놀고 밤에는 밤도깨비 시장을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밤도깨비 시장이 열리는 곳은 반포한강공원(금.토), 여의도한강공원(금.토), 청계천(토.일), DDP(동대문플라자)(금.토) 이다.

여의도 한강공원이 아닌 다른 곳도 있으니 꼭 이곳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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