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사한 후 씽크대..

항상 다 새로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돈이 문제..

어디서 돈이 뚝! 하고 떨어지면 좋겠다..

그나마 외관이 좀 양호한 걸로 위안을 삼아봤다.. ㅡㅡ;;;;

아래 사진은 기존 씽크대 사진이다.

지저분한 건 좀 치우고 찍을걸 그랬군... ㅡㅡ;;;;

지금 상태도 크게 나쁘지는 않지만 씽크대 손잡이와 씽트대 타일이 오우~~ 쉣~ 이었다..

씽크대 손잡이는 혐오사진? 이 될것 같아 찍진 않았지만 끈적이는 기름때가 묻어서 광택이라곤 눈씻고 찾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물티슈로 열심히 닦아봤지만 워낙 오래된 기름때라 어찌 안 되더라는..

위 씽크대를 셀프로 인테리어? 라고 하긴 무안한 초저비용을 들여서 새롭게 변신 시켜봤다.

 

먼저 흰색의 지저분한 타이루...를 시트지를 붙였다.

흰색 타일의 지저분함을 조금만 보여주는걸로.. ^^;;;

아무것도 안하고 살기엔 상태가 거시기 하다... ㅡㅡ;;;

그래서 연두색 타일무늬 시트지로...

흰색과는 잘 어울리는데 회색과 씽크대의 나무색과는 어울리지 않더라.. 역시 난 색감이 ㅠ.ㅠ

그래서 씽크대 붉은빛 나무를 흰색 페인트를 칠했다.

겸사겸사 가스배관도 흰색으로..

아래 사진속 빨간색 표시가 흰색 페인트를 칠할 부분이다.

그 다음 작업은 손잡이 교체..

'ㄱ'자형 씽크대라 손잡이 갯수만도 엄청났다..

처음엔 씽크대에 있던 것처럼 긴 걸로 하려고 인터넷과 방산시장을 열심히 뒤졌는데 딱 맞는 길이 찾기도 어렵고 길 수록 비용도 만만찮았다.

보통 1개당 저렴한게 7,000원... 좀 괜찮은건 만원 이상을 줘야 구입할 수 있었다..

우리집 씽크대는 손잡이를 20개 정도 교체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그 비용만도 20만원이다.. ㅡㅡ;;;;

 

몇날 며칠 고민하고 고민해서 1개짜리로 마음을 변경...

우리집 씽크대와의 어울리는 정도도 열심히 고민해서 검정색 호박 1구짜리 손잡이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가격은 개당 1600원....

너무 저렴하지도 않고 너무 비싸지도 않다..

나중에 달고 보니 내 마음에 쏙~~

본래는 더 튀는 빨간색, 형광 연두색 같은걸 하고 싶었는데 인테리어라는게 주변과 어울리는지도 살펴봐야 하니... 참자~

손잡이를 교체하다 보니 씽크대 문짝에 얼룩이 있더라..

그래서 매직스펀지로 깨끗하게 닦기 시작..

닦으면서 왜 매직매직~ 하는지 알것 같더라..

어메이징~

 

깨끗하게 닦기 전/후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그걸 못 찍었다는.. ㅡㅡ;;;

작업할땐 작업에만 충실하게 되는 듯..

씽크대 손잡이 청소/손잡이 교체를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봤다.

기존 씽크대 손잡이 나사를 풀어 손잡이를 제거한다.

제거하고 나면 더러운 흔적이...

그럼 매직스펀지로 깔끔하게 닦는다.. (닦고 나면 저절로 광택이 난다.. 왕신기)

긴 손잡이는 구멍이 2개인데 나는 1개짜리로 변경하는거라 씽크대 문에 한개의 구멍이 남게 된다..

그래서 그걸.. 아주 저렴하게 스티커로 해결~

자세히 보면 보이는데 나름 감쪽같음... ㅎㅎㅎ

그런 다음 새로 구입한 씽크대 손잡이로 바꿔 끼우면 된다.

아래 사진은 긴 손잡이 3구짜리를 1구짜리 2개와 스티커를 사용해서 교체한 씽크대 전/후 사진이다.

호박이 나름 앙증맞다... ㅎㅎㅎ

그렇게 씽크대 셀프인테리어 라고 하긴 뭐할 정도로 소소한 씽크대 변신이 완성되었다.


작업을 다시한번 정리하면

1. 씽크대 타일 시트지 작업 (15,000원)

2. 붉은 목재, 도시가스 배관 흰색 페인트로 칠하기. (문 칠하고 남은 페인트로 칠한거라 추가비용 없음)

3. 매직스펀지로 때빼고 광내기.. (매직스펀지 1,000원)

4, 씽크대 손잡이 교체하기 (1,600 * 22 =35,200원)

총 비용도 계산해 보면 51,200원이 들었다.. 거기에 내 시간과 열정? 조금...

그렇게 해서 완성된 씽크대 사진..

전/후 사진인데 전 사진 찍을때도 주변을 좀 정리하고 찍었으면 더 잘 비교가 되었을 것 같다..

암튼... 적은 비용으로 손보고 나니.. 씽크대가 새롭게 태어났다.

집에 오는 사람들 마다.. 씽크대 손 본 줄 알더라..

씽크대 문도 새로 시트지 붙인줄 알더라는... 다 매직스펀지 덕이다.. 이런게 바로 천원의 행복?

씽크대 전체를 새로 하면 누구나 좋겠지만 그런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시트지와 페인트, 저렴한 손잡이 교체로 새로운 씽크대를 맞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