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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친구분이 추천해 준 십리포 해수욕장.

서해안에 이런 해수욕장이 있는 건 또 처음 알게 되었네요.

살다보니 처음으로 알게 되는 사실들이 참 많아요.. 하하 ^^;;;;;

서해안 바다를 옆에 끼고 쭉 달려오다 보면 만나게 되는 해수욕장.

아직 해수욕장 개장기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한적하고 조용하고 정말 좋더라구요.

거기에다 아직 자리값을 받지 않는 무료~ 기간이라서 저렴하게 잘 놀고 먹고 왔어요.

 

십리포 해수욕장

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734

전화번호 : 032-885-6717

해수욕장 운영기간 : 6월 20일 ~ 8월 27일 (연중 무휴 개방)

주차 : 길가 무료 주차

해변가에 텐트를 쳤습니다.



오전 11시 전에 갔는데 아직 자리 여유가 있었어요.

텐트를 치니 역시나 애들 좋아해요~

도착해서 자리 잡자마자 먹방 준비하시는 친구분.. 대단하심.. ㅎㅎㅎ

서해안이라서 확실히 조수간만의 차가 있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는 물이 빠지고 있었어요.

바다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려면 한참일 것 같아요..

물이 들어올때까지 기다리는 걸로...

아이들은 과자 들고 갈매기에게 인사하러 갔어요.

갈매기들도 과자 들고 온것을 보더니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영리한 갈매기들..



우리 지금 떨고 있나요?

여러마리의 갈매기들이 사람 무서운줄 모르고 모여드니 아이들이 오히려 긴장하네요.. ㅎㅎㅎ

용기내어 갈매기들에가 과자 투척..

서로 먹겠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이들은 처음엔 무서워 하더니 금새 신나서 하늘에 던지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ㅡㅡ;;;

어느덧 시작된 먹방..

저 음식으로 사육당하는 줄 알았습니다.

입이 쉴 시간이 없었어요.

하루종일 먹고 또 먹고 먹고 또 먹고...

그래도 계속 들어가는 걸 보면 정말 사람의 위는 위대한것 같아요.

근처에 슈퍼마켓도 있어서 아이스크림도, 음료수도,,, 정말 간식까지 입이 쉴 틈이 없었어요..


 

아이들은 물 빠진 갯벌에서 열심히 모래 놀이..

전 아직 바닷바람이 쌀쌀한데 아이들은 춥지도 않나봐요.. 역시 어려서 대단...

먹다보니 시간도 금새 지나가고 오후가 되니 차츰 물이 들어오네요.

바다를 벗삼아 신선 놀이..

파라솔을 해변에 펼쳐 놓고 돗자리 위에서 세상 팔자 좋아 보이네요..

우리 부부는 막간을 이용해서 산책을 했어요.

십리포 깨끗한 해변가와 모래가 있는 해변도 있고 자갈?이 있는 해변도 있고 바위 옆으로 지나가는 해변 산책길도 있고 정말 예쁘더라구요.

밀물과 썰물이 오가고 해변 산책가도 있고 정말 심심할 틈이 없어요.

그리고 아직 사람들이 북적이는 때가 아니라서 그런지 조용하고 좋더라구요.



애들은 물 들어오니 때는 이때다 하고 첨벙첨벙..

감기 걸린다............... ㅡㅡ;;;;

어딜 가나 정말 열심히 신나게 놀아줘서 고맙기는 하나 여벌 옷도 없는데 어쩌란 말이냐............. ㅠ.ㅠ

그래도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해 하니 저도 기뻐해야 하는 거죠?

그 주변으로도 해수욕장이 또 있고 갯벌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십리포 해수욕장 근처에 장경리 해수욕장도 있고 그 사이에 농어바위라고 있는데 그곳에서는 갯벌 체험도 가능해요.

물론 갯벌 체험을 물때를 꼭 살펴보셔야 한다는 사실.. 알고계시죠?



그리고 통일사나 국사봉도 근처에 있으니 1박 하고 제대로 서해안을 느끼고 돌아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 해수욕장 자리 이용료를 받지 않으니 날 따뜻해지고 있으니 한번 아이들과 나들이 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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