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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이 어마어마 하다는 어린이 외교관 학교..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인데 접수 시작 1분만에 대기인원 까지 다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어마무시함..

지인은 초등 접수를 해야 하는데 깜박하고 중등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초등 접수 들어갔는데 이미 마감되어서 결국은 못 했다.

부모의 광클 능력이 필요한 순간...


평소 외교관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접해보기 어려운데 이 수업은 외교란 무엇인지, 외교과 왜 필요한지, 외교관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등에 관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듯...

서초구 양재까지 매주 출퇴근.. 4주의 출퇴근이 힘들었지만 아이에게 새로운 견문(?)을 넓혀 줬다는 생각에 나 자신을 칭찬해~~

다행히 아이도 재밌어 했는데 둘째는 첫째 수업하는 걸 보더니 자기는 이 수업 신청하지 말라며 나에게 신신 당부함... ㅡㅡ;;;;

그리 지루해 보이더냐? ㅡㅡ;;;;

때마침 3-4기 접수기간이 다가 오고 있군.. 

5월1일 오후 3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홈페이지 : http://diplomaticarchives.mofa.go.kr/

3시 되기 전부터 스텐바이~ 하고 새로고침하며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회원가입하지 않아도 접수할 수 있고 자녀이름, 학교, 연락처를 적어야 한다. 비교적 접수하는 순서는 간단한데 순간 접수 하는 사람이 많아서 얼마나 빨리 입력하느냐에 따라 접수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판가름 난다.


오전반이 3기, 오후반이 4기이다. 우리 아이는 1기.. 초등 오전반 수업을 들었다. 아침 일찍 나가는게 살짝 힘들었는데 일찍 수업 듣고 나서 오후엔 아이들이 놀 수 있어서 좋았다.

4주 동안 진행되는 수업 내용이다.

강의식으로도 진행되고, 외교사료관 전시실도 둘러보며 수업이 진행된다. 모둠끼리 토론도 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마지막에는 현직 외교관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질문도 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외교관의 실상을 제대로 알게 되는 듯.. ㅎㅎㅎ

4주의 수업을 빠지지 않고 참석하면 수료증도 받는다.


아래 사진은 수료증과 수업자료집, 선물로 받은 수첩이다.

수업을 기념할 수 있어서 수료증과 자료집 등은 의미가 있다.

아래 사진은 외교사료관 오는 길이다.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오면 된다. 처음에는 아래쪽에 주차하고 올라왔는데 길따라 끝까지 올라오면 외교사료관 주차장이 따로 있으니 중간에 멈추지 말고 끝까지~~ 쭈욱~~

처음에 뭣 모르고 입구 들어오자마자 주차 했는데 관리 하시는 분께서 쭉 올라가서 다시 주차하라고 하셨다.

외교사료관 건물이 보인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외교사료관 입구가 있다.

외교부와 관련된 곳이라 그런지 조용하고 사람도 별로 없고 좋다.

안쪽에 들어가면 입구 바로 오른쪽 편에 수업하는 공간이 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에서 부모님들이 지켜 볼 수 있다.

난 두시간 내내 앉아 있기 뭐해서 외교사료관 밖에까지 나가서 스타벅스에서 커피 마시며 수업 끝나기를 기다렸다.

부모님들이 홀에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홀 한쪽에는 외교와 관련된 전시화면도 있다.

막간을 이용한 문제 풀이.. 외교와 역사는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 외교를 알고 역사를 알면 더 재밌을 듯하다.

외교사 전시실 입구 사진..


도슨트에게 배우는 한국외교사가 진행된다. 원치 않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둘러봐도 된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

도슨트가 운영되는 요일과 시간이다. 평일에는 운영되지 않고 매주 토요일에만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11시, 오후1시, 오후2시, 오후3시로 총 4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첫째는 수업을 들었으니.. 생략. 둘째는 듣고 싶어하지 않으니 생략.. ㅡㅡ;;;;

전시실에 어떤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수 있는 안내 내용.


참고로 개인적으로 외교 사료관을 둘러보고 싶다면 매주 월~토요일,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까지 자유관람이 가능하다. 점심시간(12시 ~ 13시)은 안된다. 공공기관이다 보니 관리하시는 분도 점심 드셔야 하니~

3주동안은 날씨가 쌀쌀해서 밖에서 못 놀았는데 다행히 마지막주에 날씨가 포근해서 잔디밭에서 실컷 놀 수 있었다.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예쁘고 꽃도 피고 좋더라~

잔디밭에서 원없이 구르며 놀고 있는 남매.. ㅡㅡ;;;;

이 넓고 조용한 곳에 우리 밖에 없다니.... 아마도 쉽게 들어오기 어렵다는 생각에 사람들이 잘 안 들어오는 것 같다.

한번 발걸음을 떼었으니 다음에는 좀 쉽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새학기 3월에 운전하며 수업다닌 나도 칭찬.. 열심히 들어준 첫째도 칭찬.. 수업 안 들어도 따라와 준 둘째도 칭찬!!

우리가족 모두 참 잘했어요~~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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