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이케아 푸드코트(레스토랑) - 뷔페같은 색다름을...

이케아 고양점.

주소 및 운영시간.

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레스토랑 카페는 매일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늦은 아침을 먹는 사람들이 있어서인지 레스토랑 카페 운영시간이 매장 운영시간보다 30분이 빠르다.

얼마전에 이사한 나..

이사하고 나니 이것저것 필요한게 정말 많다...

소소한 물건들은 이케아에서 담아오면 괜찮아서 짐 정리가 안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케아로 출동~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먹고 시작하자..

이케아 레스토랑은 2층에 있다.

쇼룸 반대편에 푸드코드가 있다.

처음 가는 사람은 이케아의 특별한 레스토랑에 어리둥절 할 듯..

나도 이케아가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한참 되었는데 얼마전에야 고양점에서 이 방법을 알게되었다는 사실... ^^;;;;

밥 먹는것도 주문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시대임.. ㅡㅡ;;;;

먼저 레스토랑 입구에 줄을 선다.

줄을 서서 가다보면 이런 카트가 있는 곳에 다다른다.

그럼 카트를 꺼낸다.

카트를 꺼내고 바로 옆쪽을 보면 쟁반이 보인다.

쟁반을 카트위에 살포시 올린다.

음식을 많이 먹을것 같으면 쟁반을 2-3개 올리면 된다.

카트 뒷쪽에서 부터 넣어야 쟁반을 잘 놓을 수 있다.

이제부터는 카트를 밀고 가면서 먹고 싶은 음식을 쟁반에 올리면 된다.

뷔페처럼 내가 먹고 싶은 음식들만 담으면 된다.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머그잔을, 탄산 음료를 먹고 싶으면 탄산음료 컵을 쟁반위에 올리면 된다.

길을 따라 쭉 이동하면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어느정도 지나다가 보면 메인 음식을 주문하는 곳이 나온다.

주문하지 않고 지나가도 상관없다.

배를 채우는 음식들은 보통 주문 음식들이라서 난 음식을 주문함..

처음에 갔을 때는 뒤에 사람들도 줄서서 따라 오는데 메뉴를 주문하면 지나가면서 음식을 어떻게 가지고 가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음식이 빨리 나온다.. ㅎㅎ

미리 준비되어 있는 음식을 그냥 접시에 담아주는 것일 뿐...

내가 음식 준비하는 것도 아니면서 괜한 걱정을 하하 ^^;;;;

먹고 싶은 음식들을 다 담고 나면.. 이제는 계산할 차례...

아래 사진을 보면 왼쪽편에 줄을 선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음식을 계산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이다.

나도 음식을 계산하기 위해 그 대열에 합류!!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 한쪽편에 셀프존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커피, 음료, 케찹, 머스타드, 물 등을 개인이 챙겨 가면 된다. 물론 커피와 음료는 컵을 계산한 경우에 한해서다.

평일에 가면 이케아 멤버스 회원은 커피가 무료이다.

커피와 탄산음료는 무한리필이라는 것은 안 비밀...

내가 주문한 음식들..

리코타 치즈 샐러드... 야채가 신선하다. 리코타 치즈도 맛있다..

2,900원 짜리 김치볶음밥..

개인적으로 김치 들어간 음식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양은 밥 반 공기 정도 양인것 같았다.

토마토 미트볼 파스타.

미트볼은 정말 맛있다.

파스타는 그냥 그저 그런 맛?

집에서 토마토를 갈아서 소스를 만든 것 같은 그런 맛이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고 해야 하나?

일반적인 토마토 소스가 아니라 그냥 천연의 토마토에 버무린 파스타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

그리고 치킨...

다리 하나에 2,000원 인데 치킨은 강추!!

이건 혼자서 5-6개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이케아 레스토랑(푸드코트)이 저렴한 가격으로 소문이 나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렴한 만큼 양이 적다.. ㅡㅡ;;;

보통으로 먹는다 싶은 여자 성인 1명이 배를 채우려면 기본 만원은 넘어간다.. ㅡㅡ;;;;

대신 뷔페처럼 다양한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

처음에는 색다른 맛에 이케아 레스토랑이 신선했는데 몇번 가보니 왠지 단가가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저렴하게 배 채우고 싶은데 그건 살짝 어렵다는 생각...

그래도 일반 푸트코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음식들을 쉽게 먹어볼 수 있는 장점은 있는 듯...

이케아에서 즐겁게 쇼핑도 하고 즐겁게 배도 채우고..

조만간 다시 이케아로 출동해야지.. ^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