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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블랙팬서를 보러 갔다.

이미 마블 시리즈를 접하고 나보다 마블 시리즈 등장인물들을 더 잘 알고 있는 아이들은 영화 보기 전부터 흥분 상태였다.

할리우드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는 지금껏 여러 시리즈물을 내 놓았다.

나는 영웅 시리즈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마블시리즈는 약간 병맛? 개그 코드가 있어서 인지 다른 영웅물 보다는 조금 신선하고 재밌다는 느낌? 이어서 그런지 신선하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각 시리즈별로 등장인물들이 협업하거나 때론 대적하거나 시리즈물을 안 보면 안되게 만드는 묘한 매력도 있다.

마블 영화 시리즈는 여러 캐릭터가 각자, 또 함께 뭉쳐 활약한다. 각 캐릭터가 거대한 우주 같은 하나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설정이 마블의 세계관이라고 하니 모든 영화는 연결된다고 보면 된다.

그동안 마블 시리즈로 나왔던 영화들을 연관되는 것들끼리 묶어 보았다.

시리즈물

  • 아이언맨1 -> 아이언맨2 -> 아이언맨3
  • 어벤져스1 -> 어벤져스2 -> 어밴져스3 (2018년 4월 개봉예정)
  • 캡틴아메리카1 -> 캡틴아메리카2 -> 캡틴아메리카3
  • 토르1 -> 토르2 -> 토르3
  • 가디언즈오브갤럭시1 -> 가디언즈오브갤럭시2

그 외에 닥터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홈커밍, 앤트맨 등 새로운 영웅들도 등장하고 있다.

시리즈물의 아버지격인 스타워즈가 몇년 사이 개봉된 영화들이 힘을 잃어가고 있는데 반해 마블 시리즈물들은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인기가 계속 쭉~ 될것 같다.

블랙팬서도 그간 마블시리즈중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 나왔던 등장인물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 전 시리즈물을 보지 않았다고 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어렵지 않다.

블랙팬서는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촬영된 두번째 마블 영화이다.

첫번째 마블 영화는 어벤져스2 를 촬영했었고 이번 블랙팬서가 우리나라에서 촬영한 마블의 두번째 영화가 되었다.

부산에서 촬영되었는데 아이들은 외국 영화에서 한국인들이 등장하고 외국 배우들이 어색하게 한국말 하는게 재밌었는지 영화 끝나고 나서도 그 장면을 재잘재잘..

블랙팬서는 2017년 3월중순부터 약 15일에 걸쳐 광안대교, 자갈치 시장등에서 자동차 추격전 등을 찍었다고 한다.

블랙팬서 등장인물 관계도. (이곳에 있는 사진들은 네이버 영화 정보에서 가져왔다.)

블랙팬서 영화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아버지를 잃었던 왕자 티찰라(채드위 보스만)가 가상의 아프리카 왕국 와칸다의 왕이 되는 과정과 그 이후에 벌어지는 암투들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와칸다 왕국의 왕은 각 부족에서도 가능하고 전 왕의 후손들도 가능하다.

그 전 왕의 직계 아들에서 우선 순위가 먼저 가게 되고 그 자리에 각 부족에서나 왕의 다른 자녀들이 도전장을 내고 전투를 벌여 그 자리의 정당성을 인정받게 되는 구조이다.

그렇게 왕이 되면 와칸다 왕국에서의 왕만 가질 수 있는 블랙팬서가 되고 블랙팬서의 힘을 얻게 된다.

블랙팬서는 다른 마블 영웅 영화와 달리 흑인 영웅이 주인공이다.

그리고 배경으로 등장하는 와칸다가 아프리카에 위치한 최첨단 기술 문명 국가로 신기술들이 등장하는데 그것 또한 흥미로웠다.

주인공은 티찰라이다.

티찰라는 전통 의식에 의해 왕이 되고 블랙팬서의 힘을 갖게 된다.

그리고 와칸다 왕국의 힘의 원천인 비브라늄을 빼앗으려고 하는 어둠의 세력으로 부터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던 중 티찰라를 위협하는 새로운 존재(에릭)가 나타나게 되고 그 존재는 티찰라를 밀어내고 새로운 와칸다 왕국의 통치자가 된다. 


인간 세상에서 살았던 에릭은 비브라늄을 인간 세상에 보내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방식으로 세상을 심판하려고 했다.

그렇게 되면 인간 세상에서 지켜졌던 와칸다 왕국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비브라늄이란 존재 또한 알려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티찰라를 중심으로 뭉쳤던 주변 친구들과 하나가 되어 다시금 와칸다 왕국을 구하고 비브라늄 또한 지키게 된다는 이야기다.

영상도 돋보였고 여자 영웅들도 돋보였고 스토리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


특히 우리나라가 나와서인지 더 흥미롭고 재밌게 보았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재밌게 즐기고 오기에 좋은 영화다.

4월이 어벤져스가 개봉된다고 하니 그때도 아이들과 함께 영화 나들이를 떠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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