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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수업차 망우리 고개를 일주일에 한번씩 넘나드는 나..

망우리고개를 넘어 갈때마다 옆쪽에 있는 막국수집이 궁금했었는데 무더운 여름도 다가오고 남편도 먹고 싶다하여 가보게 되었다.

혹시나 싶어 그전에 검색해 봤더니 이미 맛집으로 소문나 있었던 곳!

주말이라 사람 많을까 걱정이 되긴 했는데 내 예상대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도 음식이 금방 나오고 금방 먹을 수 있는 거라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던 듯...

실내는 줄서 있는 사람.. 먹고 있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찍질 못했다..

주차장도 건물 입구에도 있고 건물 뒷편에도 있는데 주차 관리하시는 분들이 상황을 보고 유연하게 대처하셔야 하는데 그게 좀 미흡해 보였다..

그래도 어찌어찌 주차하고 문 앞에서 대기!

일욜 점심 시간에 갔는데 한 20분 정도 기다렸나?

드디어 우리 자리가 생겼다.. 20분만에 자리에 앉을 수 있다니 기쁘군...

이곳의 메뉴...

뒷면에도 메뉴가 있었는데 양쪽다 찍은 줄 알았는데 글 올리려고 보니 읎네? ㅡㅡ;;;

다른 메뉴들..

오향족 편육은 없는 것 같았다.

아무튼...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메밀전병, 떡만구둑, 감자만두 등등..

각자 먹고 싶은 메뉴들 주문함..

이곳은 메뉴가 출력되어 있는 계산서가 아니라 그냥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 직접 적는 형태의 계산서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나오는 양철주전자..

처음에는 육수인가 보다 해서 안 먹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숭늉같은 물이었다.

알고보니 것두 숭늉이 아니라 메밀의 면수였다.

메밀 면수는 처음 먹어봄...

이 면수에 대한 친절한 설명..

냉소다를 쓰지 않고 제대로 만든다는 자부심이 느껴진다..

조금 기다리니 이제 메뉴 한 두가지씩 나오기 시작..

먼저 메밀전병..

나 완전 좋아하는 메뉴..

노릇노릇 바삭바삭 맛있게 잘 구워졌다.

자르자 마자 먹었는데 진짜 정말 맛있다..

애들도 한번 먹어보더니 완전 맛있다며 나보다 더 많이 먹음... 슬프다.. ㅠ.ㅠ

이곳의 비빔막국수..

간이 강한편인데 그래도 맛있다.

물막국수는 미처 못 찍음.. 사람이 하도 많아서 빨리 먹어야 할것 같은 느낌?

뭐.. 내가 아직 아마추어 같다는 인정은 안 하는 걸로.. ㅡㅡ;;;;

떡만두국...

더운 여름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막국수를 안 좋아하는 사람은 이거라도 먹어야지.. ㅎㅎㅎ

이곳에 나오는 밑반찬들...


김치.. 김치는 직접 담그는 김치 같진 않았다.

열무김치.. 아직 맛이 들지 않아서 열무에서 매운 맛이 나지만.. 그래도 맛있다..

이 열무는 직접 담그시나 보다.. 킬로 단위로 열무김치를 팔고 있었다.

만두용 양념간장..

반찬은 많지 않았다.

메인 메뉴가 중요하지 반찬의 가짓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밥 먹으면서 휴지가 담겨있는 통을 보니 사방팔방으로 다른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군... ㅎㅎㅎ

모든 메뉴가 포장가능 하다는 안내 문구...

서옹메밀막국수는 수돗물이나 정수기물을 쓰지 않고 생수만 쓴다는 내용...

서옹메밀막국수는 메밀을 직접 제분, 배합, 반죽하여 면을 뽑는다고 하는 안내문구..

이런 원칙을 지키고 있기에 맛집으로의 명성이 식지 않는 거겠지?

남편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니 종종 와서 맛있게 먹고 가도 좋을 것 같다..

서울방면으로 망우리 고개를 넘어갈때 오른편에 있는 서옹메밀막국수! 진정한 맛집으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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