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브림네스 3단서랍장 - 저렴한데 쓸모있기까지..

집에 조그만 옷장 2개가 있었는데 (큰옷장도 물론 있고) 한개를 버리면서 서랍장이 필요하게 되어서 이케아를 몇번 방문했다가 드디어 겟! 하게 된 제품..

브림네스(BRIMNES) 3칸 서랍장...

아래 이미지는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흰색도 있는데 나는 때가 잘 타지 않는 검정색 계열로 선택!!

가격은 129,000원.

제품 규격.

가로, 세로, 높이가 그렇게 크진 않다.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

서랍 내부가 깊어서 옷을 많이 넣을 수 있더라.. 그래서 수납이라는 용도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직원을 통해 재고를 확인하고 주문서를 작성한 다음에 계산하고 나중에 물건을 픽업해야 한다.

부피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데 무겁다..

약한 여자 혼자 들기는 살짝 어려워 보이고 나처럼 힘이 조금 센~ 여자는 혼자서도 들 수 있다.. ^^;;;;

이케아에서 저렴하게 업어왔으니 이제는 조립할 시간..

뭐가 이것 저것 많군..

판이 생각보다 무겁다.. 재질이 나무는 아닌듯..

나사 종류도 한박스네...

봉투에 1, 2 숫자가 적혀 있어서 헷갈리지 않고 1번 봉투 먼저 사용하면 된다.

처음 조립할때는 혹시나 섞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1번 봉투부터 차례대로 사용하면 그럴일은 전혀 없다..

혹시 섞이게 되더라도 조립하다 보면 어디에 사용되는 부품인지 금방 알 수 있다.

큰 뼈대 조립 완성!

참고로 아래 사진 속 레일은 잘못 달려있는 상태다.. ㅎㅎㅎ

나중에 서랍을 넣으려고 하는데 안 들어가서 다시 살펴보니 레일을 거꾸로 달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서랍을 빼고 레일만 다시 조립하면 되는거라서 큰 일은 아니었다.

만약 뼈대를 다시 분해해야 했다면 좌절했을수도.. ㅡㅡ;;;;

 

브림네서 서랍장은 판이 무거운 편이라서 혼자서 조립하기는 조금 어렵다.. (내 기준으로.. ^^;;;)

옆면 판 세우고 한번 돌리고 해야 하는데 처음에 혼자하다가 욕이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오려고 하더라는.. ㅡㅡ;;;;

어찌어찌 해서 조립 완성!

이거 구입하기 전에 저렴한 5단 서랍장을 구입한 적 있는데 그거랑 서랍장 속 높이를 비교해 보니 거의 두배 수준이다..

사진으로 담아보기는 했는데 깊이가 감이 올런지 모르겠다.

바지를 접어서 5-6벌도 거뜬히 쌓을 수 있는 높이다.. 깊어서 아주 많이 들어간다..

울집 남매를 위해 사이좋게 한개씩!!

처음에 1개 조립할때는 거의 반나절(3-4시간) 걸렸었는데 두번째 조립할때는 한번 해 봤다고 조립하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더라..

역시 사람은 학습 능력이 있다는.. ㅎㅎㅎ

첫번째 칸은 반투명이라서 훨씬 고급스러워 보인다..

흰색보다는 검정색이 훨씬 예쁜것 같다.

수납용으로 사용하기에 짱!!

단점이 1가지 있다면 서랍이 깊어서 제일 아랫쪽 꺼내려면 옷을 파헤쳐야 한다는 사실...

거기에 조립할때는 무겁고 단단한것 같았는데 막상 서랍을 열고 닫을 때는 좀 부실하다는 느낌도 조금.. 아주 쪼금 든다.. ㅎㅎㅎ

그래도 본래의 목적은 옷장을 대신할 수납용 서랍장이었으니 그 용도에는 충실한 녀석이다..

이케아는 다 저렴한건 아닌데 잘 찾아보면 가격대비 성능 괜찮은 녀석들도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