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LG휘센 에어컨 구입 및 설치 - 올 여름은 시원하게~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면서 정말 많은 걸 사야 하는구나..

갈수록 더워지는 지구와...

갈수록 참을수 없는 더위....

이제는 정말 에어컨이 필요한 때가 온 것 같다.

올 여름 더위에 몸과 마음이 피곤해지지 말라고 큰맘 먹고 구입..

얼마전 LG 구본무 회장님의 타계소식과 구본무 회장님의 검소한 삶과 검소한 장례식, 경영철학 등을 듣고서 앞으로 전자제품은 무조건 LG!! 라고 생각하며 LG 휘센 에어컨을 구입하기로..

인터넷 사이트도 검색해 보고 했는데 상품이 워낙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정말 어렵다..

때마침 코스트코에서 에어컨을 할인하고 있길래 그 모델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봤는데 인터넷 최저가보다 코스트코가 저렴했다.

그래서 코스트코 LG휘센으로 결정!!

 

물론 지금은 할인 기간이 아니다.

아래 사진은 할인기간에 찍었던 LG 에어컨이다.

가운데가 내가 구입한 LG휘센 칸 FQ17V8KWA2

2IN1 으로 스탠드와 벽걸이가 셋트인 상품이다. 12만원 할인해서 1,799,000원에 구입했다.

할인 기간이 끝나고 가보니 할인된 금액이 아니라 정상금액 1,919,000원에 팔고 있더라..

12만원 할인 받아서 기쁘다~

아래 사진은 정상 금액으로 팔고 있는 LG휘센 에어컨.

아래 사진은 2018년 최신형..

인공지능도 되고 대화도 된다는데 있으면 좋을것 같긴한데.. 가격이.. ㅠ.ㅠ

아래 사진은 삼성 에어컨이다.

요즘 나오는 무풍에어컨도 있다.

에어컨 살 사람들은 왠만큼 다 구입했을 것 같은데.. 혹시 몰라 가격 참고차 올려봤다.

아래 사진은 벽걸이형 에어컨 종류 및 가격이다..

벽걸이형도 비싼건 가격이 어마어마 하구나..

아무튼.. 난.. 할인기간이 끝나기 2틀전에 가서 구입했다. (참고로 할인기간은 4월~ 5월24일까지였다.)

에어컨을 구입하려면 직원을 불러서 상품 주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아무래도 실물을 바로 가져가는게 아니라서 그런가 보다.

직원을 불러서 에어컨을 구입하고 싶다고 하면 어떤 에어컨을 구입하려고 하는지를 묻는다.

상품을 가리키면 상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고 주문서를 작성해준다.

참고로 배송은 최대 5주가 걸린다고 한다. 헉......

배송료는 무료, 기본 설치비도 무료이다. 2IN1이라 에어컨 1대당 타공(벽에 구멍 뚫는 것) 1회가 무료이다.

2대이니 2번 벽 뚫는건 무료라는 이야기다.

배관길이도 몇 m까지 무료인지는 모르겠다.  현장상황에 따라 비용이 발생한다고 되어 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기본 설치비용이 천차만별이더라..

보통 20만원 이쪽저쪽 드는것 같아서 그정도로 마음 먹고 있었다.

 

아무튼.. 배달의뢰전표를 작성하고 난 후 이 전표를 가지고 계산대에가서 계산하면 된다.

이사하며 돈이 많이 든 관계로 카드 할부를 이용하기로..

코스트코는 삼성 카드도 3개월까지만 무이자 할부가 된다.. ㅠ.ㅠ

180만원을 3개월로 끊고.. 3개월간 허리띠를 졸라매야겠군..

계산하고 나와서 전표를 자세히 살펴보니 배송예정일이 6월 26일.. 허거덕..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배송일을 최대 5주후 날짜로 적어 놓는데 그 날짜가 배송 날짜가 아니란다..

그 전에 배송되니 걱정 말라고 했다..

5월 20일 경이었으니.. 그때부터는 에어컨 수요가 급증한다고 한다.

그러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보기로..

 

정말 여유를 많이 가져야 했다.

거의 3주만에 배송이 되었다.

그래도 다행히 아직 집이 시원하다~

드디어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날짜를 이야기 해 주며 그 이후부터 설치가 가능하다고 언제로 예약을 잡아 줄건지를 묻는다.

당연 가능한 날짜에 빨리 설치를 해야 마음이 편하다. 그날 다행히 약속도 없었다.

날짜를 예약하고 나면 설치 날짜 전날 설치 기사님께 전화가 온다.

설치 기사님께서는 방문 가능 시간이 몇시인지를 알려주시고 설치하는데 시간이 어느정도 걸리는지를 알려주신다.

 

그렇게 약속을 잡고 나면..

당일날 거의 그 시간에 맞춰서 기사님이 방문하신다.

에어컨에 2대라서 그런지 본래 2인1조 설치인건지 우리집은 2분이서 오셨다.

어떻게 설치할건지 에어컨의 위치는 어디인지를 설치전부터 친절하게 물어보시고 작업내용도 설명해 주신다.

그리고 추가로 들어갈 예상 비용까지..

오케이를 하면 작업을 시작하신다.

설치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가량 걸린 것 같다.

조립하고 벽 구멍 뚫고 배관 전선에 테이핑 하시고... 생각보다 작업이 많더라..

아무튼.. 설치 끝!!

아래 사진은 거실에 세운 스텐트..

아래 사진은 큰방 벽걸이 에어컨 설치 후 사진..

벽에서 얼만큼 간격을 두고 설치할 지를 물어보신다.

요청하는 만큼 원하는 위치에 설치해 주신다.

아래 사진은 안방벽을 뚫고 나온 배관 구멍을 마감한 사진이다.

실리콘을 쏘셔서 틈이 없도록 막아 주셨다.

아래 사진은 앞 베란다 물 내려가는 배수관에 에어컨 물 빠져나가도록 배관 설치한 모습..

하나는 안방에서 나오는 배관, 하나는 거실에서 나오는 배관이다.

그 외에 천정, 바닥으로 지난 배관도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해주셨다.

천정으로 샷시 옆으로 지나는 배관.. 이건 공기가 통하는 배관인 듯...

에어컨에 물빠지는 배관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배관이 2개라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자세히 뭐하는 녀석인지는 모르겠으나 하나는 물이 빠진다면 하나는 공기가 왔다 갔다 하지 않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 ㅎㅎㅎ

아래 사진은 실외기 사진..

기존에 에어컨 없이 살았어서 프레임을 추가해서 설치해야 했다.

에어컨이 스탠드랑 벽걸이랑 2개라서 실외기도 2개인줄 알았는데 1개만 설치하면 되었다.

프레임값 2개 들줄 알고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1개만 설치하면 됨... 기쁘다~

2IN1원 안방에 있는 에어컨에 따로 전기를 꼽지 않는다.

거실에 있는 에어컨에 전원이 있으면 안방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

무슨 원리인지.. 신기방기...

아무튼 설치가 끝나고 나니 설치 기사님께서 설치 확인서 같은걸 적어 주신다.

추가비용은 에어컨 실외기 앵글값 12만원, 추가 배관 3M, 1M당 13,000원이라서 39,000원..

총 159,000원 이 추가로 들었다.

생각보다 저렴하게 들어서 기쁘다..

인터넷에서 구입한 경우의 설치 후기들을 읽어보니 가격이 고무줄 가격이라서 많이 걱정했는데 코스트코와 LG의 합작이라 그런지 비용 많이 들지않고 설치한것 같다.

추가 배관 3M 가 살짝 의문이긴 하지만.. 한 2M만 해도 될것 같았는데.. ㅎㅎ

난 전문가가 아니니.. 믿는 걸로..

올 여름은 끈적끈적 꿉꿉하게 여름나지 않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것 같아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