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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미술관
2-3년 전에도 관심가는 전시회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었는데 주변에서 좋은 전시가 있다고 해서 끝나기 전에 간신히 방문하게 되었다.
규모가 크진 않아도 전시회가 제법 알찬 대림 미술관.
대림미술관 주소
주차 공간이 있기는 하나 무척 협소해 보였다.
지하철 타고 오는 걸 권장한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가는게 최단거리 인것 같다.
대림 미술관 입구..
티켓 발권은 대림 미술관 오른편에 있는 디라운지에서 할 수 있다. 난 티*에서 구입.
티켓 발권하러 디 라운지로 고고~
디라운지는 몇년 전에 왔을 때랑 비슷했다.
그때는 시간 여유가 있어서 애들이 디라운지에서도 한참을 놀았던 기억이..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 서둘러 가는 걸로~
드디어 전시장 입장..
물병에 담긴 물은 되는데 테이크아웃 커피같은 거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1층은 관련 물품을 파는 곳이고 2층부터 전시가 시작된다.
아래 사진은 2층 전시 시작 입구..
계단을 올라오면 항상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한바퀴 돌고 왼쪽으로 나와야 한다.
나름 이곳의 관람 규칙~
종이가 주제이다 보니 다 종이로 만든 작품들만 전시되어 있다.
보면서 감탄 또 감탄~
종이로 어떻게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
정말 대단하다~
섬세한 손길이 만든 햇살~ (타히티 퍼슨)
백색 종이에 기하학적 무늬를 오려 빛과 종이가 함께 햇살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가까이에서 보면 손으로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만지면 안된다.
정말 많은 무늬를 일일이 오려 냈다고 생각하니 그 인내심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고요한 새벽의 별빛 (리차드 스위니)
동일한 모양의 종이라 하더라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를텐데 그런 것 까지 염두에 두고 배치했을 작가를 생각하니 경외의 마음이 솟는다.
예술도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아래 사진은 종이로 만든 그릇이다.
물론 사용할 수 있는 그릇은 아니다..
종이 한 장을 얇은 여러 개의 무늬 선으로 오려서 쭉 잡아 당기면 그릇 모양이 나온다.
처음 봤을 때는 종이로 베 짜듯이 짠건가? 라고 생각했다는..
거리에서 만난 동화..
종이로 동화 같은 느낌을 표현했다.
새, 전갈 들도 종이로 표현했다.
새 같은 경우에는 깃털을 종이로 표현했는데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진으로는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아쉽다.
3층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꽃잎에 스며든 설렘.
완다 바르셀로나가 흐드러지게 핀 등나무 꽃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초현실적인 정원을 구현한 설치작업을 소개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종이로 화려함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신기하고 멋진 일이다.
들어가자 마자 와~~ 하고 탄성이 절로 나온다.
마지막 이곳의 4층.. 그곳에 물든 기억...
거울의 방? 과 같이 주변이 거울로 이뤄져 있어서 느낌이 몽환적이다.
배경음악 또한 신비로운 느낌이다.
종이 장식들과 배경음악, 조명, 거울이 조화를 이뤄 사람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갈대밭? 같은 곳을 거닐고 있는 느낌도 들었다.
찬찬히 둘러보고 싶었으나 아이들과 함께하니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이 금새 지나쳐 왔다.
아쉽지만... 그래도 전시회를 둘러 볼 수 있었음에 감사~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이제는 돈 쓸 시간.. ㅠ.ㅠ
무슨 기념품들이 그렇게 비싼지.. 허거덕....
그래도 이런 곳에 오면 아이들이 얻어 가는게 있어야 다음에 또 온단 소리를 하니..
아낌없이 사주자... 넘 비싸지 않은 걸로다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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