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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귀 잘 뚫는 곳 - 의정부 지하상가

오래 전부터 귀를 뚫고 싶어하던 아이.

본래 성인이 되어 혼자 관리가 될 때 뚫는 거라는 나름의 뜻이 있었기에 못하게 했는데 요즘 시대는 저 때와 또 다른 시대인가 봐요.

시대의 대세를 거스를 수 없기에... 드디어 결단..

아이는 무척 좋아라 해요.



집 근처를 열심히 폭풍 검색..

아이가 뚫는 거라서 깨끗한 곳에서 뚫어야 할 것 같았어요.

소독도 잘 해주고 일회용으로 뚫어 주는 곳을 찾았어요.

그렇게 찾은 곳. 블루~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인가봐요.

 

귀 뚫으러 왔다니 안쪽으로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워낙 사람들이 많이 와서 인지 귀 뚫는 시스템도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라구요.



누가 뚫을 건가요?

귀 뚫는 건 처음 인가요?

그럼 금 제품으로 하셔야 겠네요.

이쪽에서 고르세요.

(귓볼을 만져보더니) 귓볼이 두꺼워서 이쪽에서 고르셔야 겠어요.

정말 생각할 틈이 없어요.. ㅎㅎㅎ

그렇게 권해 준 귀걸이..

올 14k 래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이 사악해요.. ㅡㅡ;;;;

아이인데 혹시 모르니 일반 금속을 사용하기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14k로다가....



나중에 가격 보고는 깜놀..

한쪽에 4만원... 이 가격 사실? 양쪽 다 하면 8만원..

뒷쪽에 가격이 적혀 있어요. 그래도 몇 천원 더 싼걸 할까 하다가 아이가 예쁘다고 한 걸로 그냥 선심 쓰기로 했어요.

이걸로 할게요~ 라고 정하면 마음의 준비할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또 진행돼요.

귀에 점 찍으심..

점이 두개인데 위치를 다시 잡으신 거예요. 아랫쪽 표시된 부분을 뚫으실 거라고 하시네요.

사진에는 없는데 소독솜으로 양쪽 귓볼을 소독해요.

그런 다음 귀를 집게로 잡아요.

그리고 바늘로~~ 순식간이예요.

아이도 벌써 뚫은 거냐며 깜짝 놀랄 정도였어요.

다행히 많이 아프지 않다고 하네요.



옆에서 지켜보는 저는 또 뚫으라고 하면 못 할 것 같다고 했어요. (저 20대 때에 뚫었는데 지금은 못 할것 같아요 ㅠ.ㅠ)

여기는 용품들을 한번 쓰고 버려요.

바늘에 연고를 발라서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해요.

뭐니뭐니해도 청결이 최우선이죠..

이곳 귀뚫는 가격이예요.

고기 마냥 부위? 별로 가격이 달라요.. ^^;;;;

14k 피어싱을 고르면 귀 뚫는 가격은 서비스~ 전 이번 생엔 그냥 귓볼로 만족할까봐요..

아이 귀 뚫는거 보니 이제 심장 떨려서 안되겠어요..

귀 뚫은 모습.

뚫은지 얼마 안되어서 귀가 빨개요..



아이는 아주 만족.. 예쁘대요.. 아이가 좋다니 큰돈 깨졌지만 나름 만족...

위치는 동부쪽이예요.

아래 사진속에 나와 있는 상가(Bling Bling 블링블링) 번호가 동부 마열 139호 라고 적혀 있어요.

동부 마열 139호 상가를 오른편에 두고 50미터 가량 쭉 직진하면 왼편에 사람들 북적거리는 블루를 발견하실 수 있어요.

귀 뚫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다른 블루도 보이더라구요.

2호점인건지 이름만 같은건지는 모르겠어요.

들어가서 사장님께 묻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하하 ^^;;;;

같은 업종 같은 이름을 쓰는건 안될것 같으니 2호점이라고 봐야 할것 같아요.

이곳은 한산하네요.

뭐든 원조가 최고!!인가봐요. ㅎㅎㅎ



아직은 귀에 덧나지 않고 하루가 잘 지나고 있어요.

14k라서 매일 소독 안해줘도 된다고 하네요.

2달 정도 잘 하고 있으면 상처가 다 아물거라고 해요..

두달동안 잘 버텨 봅시다~

예뻐지기까지 참 어렵네요..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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