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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미술 #예술 #건축 #뭔들 못할까 #천재 인증
항상 좋은 정보를 알려주는 언니 덕분에 오늘도 눈 호강..
장소 :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참고로 기획전시실은 3층에 있음.)
티켓요금 : 성인(15,000원), 청소년(13,000원), 어린이(11,000원)
할인은 조조할인(오전 9시~10시 사이 입장, 현장에서만 가능), 3인패키지, 4인패키지가 있는데 이건 온라인 예매만 가능한 것 같다.
언니 덕분에 우린 성인1명에 어린이 2명 18500원에 입장.. 감사~ KT 통신사인 경우에 50% 할인이 되는 듯. 포인트 차감 할인이다.
거기에 엽서도 제공해 줌... 좋다 좋다~
★ 전시에 관한 설명 ★
<다빈치 얼라이브 : 천재의 공간 전시에 관하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을 드러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이었다.
레오나르도는 극히 적은 수의 작품을 남겼고 그마저도 대부분 세계 유명 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다. 베네치아에 있는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도를 비롯해 레오나르도의 작품은 대부분 훼손 위험성 때문에 전시되는 것조차 신중하게 고려된다.
그러나 그랑대 익서비션스는 포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보유한 Sensory4 기술을 활용해 몰입형 갤러리와 이탈리아 장인들이 재현해낸 정교한 복제품을 결합한 전시를 기획했다.
오늘날, 그 비전은 현실이 되었다.
지난 10년간 이탈리아 장인들은 레오나르도의 코덱스와 스케치를 연구해 그의 발명품을 보다 정교하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들은 관람객의 전시 체험을 극대화 하기 위해 일부 작품의 크기는 축소했고 일부는 실물 크기로, 일부는 실제보다 크게 제작하는 방식을 택했다.
장인들이 만들어낸 정교한 복제품들은 이 전시회를 열 수 있는 바탕이 되었으며, 정교한 재현을 위한 그들의 헌신과 노력은 실로 대단했다.
그들은 옛 피렌체 방언을 연구해 레오나르도의 속기와 거울 문자를 해석했다.
또한 레오나르도가 완벽을 추구하기 위해 같은 주제로 남긴 수십장의 아이디어를 치밀하게 분석했으며, 고의적인 실수, 잘못된 정보, 뿔뿔이 흩어진 아이디어까지 레오나르도만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6,000 페이지 분량의 노트를 샅샅이 조사했다.
그 결과 15세기 이탈리아에서 사용된 재료와 기법을 따른 120개 이상의 기계 발명품들이 새롭게 재현되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 전시는 발명가로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레오나르도의 천재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허받은 Sensory4 기술로 구현한 화려한 영상, 실물 크기의 르네상스 예술 및 해부학 스케치가 전시되고 '앙기아리 전투'와 관련된 스케치,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도'에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비롯하여 레오나르도의 가장 야심 찬 작품 중 하나였던 '스포르차 기마상'도 볼 수 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천재의 삶과 작품을 탐구하는,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내용의 본 전시는 설립자인 브루스 피터슨이 비전을 실현한다.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 展을 관람하는 모든 이들이 레오나르도의 천재성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고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초상화 (1452 - 1519)
레오나르도 다 빈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모나리자.
그러나 그림 외에도 발명, 조각, 음악, 건축, 군사 전략가 등 한 사람이 다 섭렵했다는 게 대단하다고 느껴질 만큼 두각을 나타낸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괜히 천재라는 말을 붙여주는게 아닌 듯..
이곳에 전시된 것들은 진품들이 아니고 다빈치의 수기 노트를 바탕으로 재현된 작품들이다.
몇년전 대전에서 봤던 진품들의 광채가 갑자기 생각나네.. ㅎㅎㅎ
나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에 대해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기뻤는데 진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복제품이라는 데에 실망하고 재미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
진품이든 복제품이든 천재 다빈치를 만날 수 있다는데에는 누구나 즐겁고 기뻤을것 같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기 노트 : 코덱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원고 중 6천여 페이지의 노트와 드로잉만 남아 이것을 한데 묶어 코덱스라고 부른다.
전시관을 들어가면 첫번째 맞아주는 주제.. 비행의 아버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상상하고 만들었던 하늘을 날기 위한 도구들.
수기 노트에 스케치 된 레오나르도의 아이디어들은 오늘날 글라이더와 비행기, 헬리콥터, 낙하산의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퍼덕거리는 날개>
<노트에 적혀있던 퍼덕거리는 날개 스케치>
<기울기 계측기>
레오나르도 다빈치 하면 떠오르는 인체비례도.
그림으로만 봤지 이렇게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된건 전시에서 처음이었다.
내용을 알고 보니 인체 비례도는 감탄에 또 감탄이다.
★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도.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도'는 기원전 1세기 로마 건축가 비트루비우스가 정의한 인체 비례 이론을 확장한 것이다.
이는 인간 신체의 황금 비율 또는 완벽한 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황금 비율은 수많은 자연 현상들 사이에 가장 조화가 잘 이루어진 아름다운 비율을 말한다.
그네상스 시대의 사상가들에게 이러한 비율은 수학적, 미학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우주 구조의 기초로 여겨졌다.
그들은 이상적인 인간의 신체는 이러한 완벽한 비율을 반영할 것이라고 믿었다.
이 그림은 원과 정사각형 속에 인체의 형상이 겹쳐진 두 개의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원의 중심과 인체의 배꼽이 일치하고 생식기는 정사각형의 중앙에 위치한다.
신장은 머리 길이의 8배이고 두 팔을 펼쳤을 때 너비는 신장과 같다.
발은 신장의 1/7이다. 이 외에도 인체 비례에 관한 해석이 그림에 적혀있다.
이 그림은 인체에 대한 레오나르도 자신의 관찰과 비트루비우스의 이론을 결합한 작품이다.
그는 해부학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로 수학을 도입한 최초의 자연주의자이다. ★
황금비율 1:1.418은 균형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배꼽의 위치는 황금비율을 보여주고
고대 역사에서 원은 영적인 세계를 의미한다.
우리 선조는 원을 땅이라고 보는데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비트루비우스의 인체비례동도에서 원은 움직임을 나타낸다.
두 다리는 정삼각형을 이루고
이 자세에서 배꼽은 몸의 정중앙에 위치한다.
사각형은 4가지 원소인 땅, 물, 바람, 불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자세에서 인체의 정중앙은 생식기이다.
사람의 키는 양팔을 벌린 너비와 같다.
그림의 맨 아래에 있는 자는 인체의 비율들을 보여준다.
영상으로 설명이 쭉 나오는데 몇가지 장면들만 정리했다. 그 외에도 손가락 길이와, 팔의 길이 등에 관한 비율들도 나왔었는데 기억이 안나므로...... 몇가지 비율에 관한 내용들만 봐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이런걸 생각하고 도식화 했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되었다.
<천재의 이력서>
천재도 생계를 위해 이력서를 내야 했다는 사실이.. ㅎㅎㅎ
<나사 깎는 기계>
설명을 봐도 뭔지 이해가 안됨... 천재의 머리는 이해하고 싶지는 않음.
<해부학 관련 그림들>
그 시대에 이렇게 자세히 사람 장기들에 대해 관찰하고 그렸다는 것도 놀랍다.
<장대를 세우는 기계>
<자체추진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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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보는 내내 감탄의 연속이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사람은 정말 천재였구나..
현대의 발명품이나 현대의 상상속 창작물들은 대부분 옛 시대에서 영감을 가져온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 말이 사실인듯..
옛것을 잘 살펴보면 현 시대에 대단한 것을 만들지도...
울 아이들은 괌심도 없겠지만...... ㅡㅡ;;;;
<수직 드릴>
<이상적인 도시>
1486년의 흑사병은 이탈리아 도시의 좁고 혼잡한 거리에 빠르게 퍼졌다.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이 죽은 뒤 건축가들은 도시 위행을 위해 거리를 덜 혼잡하게 만들 방법을 모색했다.
레오나르도는 물 위에 있는 도로 위에 집이 늘어서 있는, 다층으로 이루어진 도시를 그렸다.
넓은 도로를 직각으로 배치했으며, 여러 층의 건물, 그리고 바다와 도시를 연결하는 운하를 그렸다.
그가 그린 일부 건물은 고전적인 건축 형태인 아치형 폴로네이드(기둥이 늘어선 복도가 있는 건물 형태)의 모습을 보여준다.
온 세계의 고민거리를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항상 고민했던듯... 인류를 구할 슈퍼맨?
그 뒷쪽 전시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과 악기 등... 그리고 모나리자 그림에 대한 스펙트럼 분석등... 여러가지 내용들이 있었는데 사진을 날려 먹었음.. 컴퓨터 포맷하면서.... ㅠ.ㅠ
그래도 여기까지 내용이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시를 보면서 그에게 진정한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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