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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외식이 잦아진 우리 가족..
오늘의 메뉴는 맛있는 족발~
족발을 넘나 사랑하는 우리 가족..
주변을 탐색하다 눈에 띄어 들어가게 된 집.
이름은 등마루 족발 연구소..
잘 보이는 줄 알고 사진을 찍었는데 간판이 가려졌네... 허허 ㅡㅡ;;;
한창 회식중인 팀이 있어서 내부 사진은 못 찍었다.
좌식테이블 2/3, 의자 테이블 1/3 이었다.
좌식은 단체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고 의자 테이블은 소규모로 오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좌식에 앉아서 먹기로..
우리는 뭐 이미 족발로 정해져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메뉴판을 봤다.
족발도 있고 보쌈도 있고 등갈비도 있네..
다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이다.. 홍홍
우리가 먹으려고 하는 족발도 종류가 여러가지 구나.. 족발수육, 땡초족발, 냉채족발, 전통족발, 미니땡초, 미니족발... 다양하네.
아래 사진은 추가로 시킬 수 있는 메뉴들이다.
우리는 애들도 있으니 땡초나 매운 종류 빼고 골라봐야 겠다.
사장님이 오셔서 족발 수육을 추천해 주셨다.
일반 족발과 다르게 따뜻하게 나오는 족발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국물이 나와서 칼국수면 넣어서 먹어도 맛있다고 추천해 주셨다..
그럼 살짝 색다르게 족발 수육을 먹어볼까?
족발 수육을 주문하고 나오는 기본 반찬들..
파절임, 깻잎절임, 생채...
수육과 잘 어울리는 반찬들이다.
아래 사진은 수육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양념 간장? 같은 거다.
매운 고추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하고 식초가 들어가서 새콤하다..
메인음식도 중요하지만 곁들여 먹는 양념이나 소스도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간장 양념은 백점 만점에 백점!!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족발 수육이 나왔다..
짜짠~~~
평소 봐오던 족발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아래에 국물이 끓으면서 족발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국물은 나중에 칼국수 면을 넣어서 먹을 수 있는데 일반 해물 국물이 아니라 된장국 같은 느낌이었다.
국물을 먹어보니 시원하고 맛있다.
차갑게 먹는 족발보다 따뜻하게 먹는 족발이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살짝 데쳐서 나온 부추도 맛있었다.
먹으면서 건강해 지는 느낌~
단점은.. 양이 적다..
우리는 애들이 있어서 '중' 을 시켰는데 애들이 허겁지겁 먹어대니 나 먹을 족발은 몇개 안 남더라..
다른 집에서 나오는 '중' 사이즈의 족발보다 양이 적다는 느낌이었다.
보통 '중'자 먹으면 우리 가족이 밥 한공기 시키면 배부를 정도 까진 아니어도 애들 많이 먹고 나도 어느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인데 이곳은 보통 평균에 비해 양이 적은 편이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임)
족발을 맛있게 다 먹었으니 이제는 칼국수를 먹을 차례..
이 국물안에 칼국수 면을 넣어서 칼국수를 끓여 먹게 된다.
칼국수 면은 1인분에 2,000원... 추가해야 하는 메뉴이다.
사장님께 칼국수를 주문하니 국물 속에 있는 족발을 건져주셨다.
국물 속에 족발이 있는 줄을 몰랐는데 신선한 느낌이었다.
탕속에 담겨있다 나온 족발 맛도 색달랐다.
사장님이 건져주신 족발도 덤으로 맛있게 먹고 칼국수도 맛있게 끓여서 먹었다.
칼국수를 먹고나니 배가 불렀다.
좋아하는 족발로 배를 채우지 못해 살짝 아쉬웠지만 일반 족발과는 다른 족발을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매번 같은 느낌의 음식을 먹는 것보다 맛도 있으면서 이색적이라면 입도 눈도 더 좋은 것 같다.
양이 모자라는 경우에는 족발을 추가로 더 주문하면 되니... 다만 지갑이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맛은 상! 양은 중!
이집의 전체적인 평은 양이 살짝 부족한것 같아 중(中)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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