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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가을...

아이 친구 엄마와 함께 떠났던 필리핀 세부 여행..

그 곳에 또 다른 아이 친구 엄마가 현지 생활을 하고 있던 터라서 겸사겸사 여행겸 찾아가게 된 세부..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티스토리로 넘어오고 있는 중이라 그쪽 자료를 겸사겸사 여기로 옮기고 있는 중... 자료는 소중하니까 ^^

대략 2년전 자료라 그 사이에 세부에 더 좋은 상품들이 많이 생겼을지도 모르지만 소소한 선물들은 크게 변하지 않았을것 같다...

이 글을 다시 적다보니 또 놀러 가고 싶넹... ㅠ.ㅠ


여행을 다녀오면 특히나 해외여행..

빈손으로 오면 지인들이 넘나 슬퍼함..

한 두 명만 돼도 부담. 여러 명이면 더더더 부담..

그래도 안 할 수는 없으니 저렴하고 질 좋은걸로 선물을 준비해 보아요~ 돈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구나 ㅠ.ㅠ

참고로 여기에 적혀 있는 환율은 2015년 기준이다. 2018년 오늘 날짜를 보니 1페소 = 20.51 이다. 2015년 가을 기준으로는 1페소(PH) = 26원 정도 였는데.. 페소 가치가 많이 떨어졌구나..

페소 가격에 26이 곱해져 있는데 지금 환율로는 21정도를 곱하면 한화 가격이 나올 것 같다.. 선물 사기 더 좋겠네... 하긴 그 사이에 현지 물가도 많이 올랐겠구나..


1. 진주 목걸이

양가 어머님을 위해 구입.
아얄라 몰에서 구입. 3층인지 2층인지 정확하진 않은데 진주만 파는 매대가 4-5군데 있다.
처음엔 매대에서 진주를 팔기에 깜놀 했다는.. ㅎㅎ
 
SM 몰에도 진주를 파는 곳이 있기는 한데 상점에 입점해 있는 곳이어서 2-3배 이상 비싼 가격이므로 진주를 사려면 아얄라 몰로 가는게 현명하다.
 
필리핀은 진짜 진주가 무척 저렴하다.
한국 사람들이 하도 진주를 많아 사가서 그런지 한국 사람들이 가면 진짜 진주를 외치곤 한다. ㅎㅎ
 
진주는 진짜 인데 이음새 금속 부분은 뭐라 했는데 잘 못 알아 들었다.
금속 색깔이 변하는지 금속 알러지가 생기는지 물어봤더니 "No Change! No Allergy!" 란다.
 
그러면서 5단계 등급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좋은 등급의 금속이라나 어쩐다나. 직원분 열심히 설명 하신다.
 
색깔이 실물과는 약간 다른데 아이보리색과 연한 회색이 섞인 진주 목걸이.

금액 2300 페소 (한화 2300 * 26 = 59800원)

이거는 회색 진주 목걸이에 귀걸이 까지.
위에거 보다 알이 조금 작다. 그래서 금액도 더 저렴.

금액 목걸이 1900페소 (한화 1900 * 26 = 49400원) 귀걸이 100페소 (한화 100 * 26 = 2600원)

목걸이 귀걸이 세트 금액이 5만원 조금 넘는다니 대박이다.

진주 팔찌.
금액 200페소 (한화 200 * 26 = 5200원)

진주 귀걸이
금액 100페소 (한화 100 * 26 = 2600원)


가격은 흥정하기 나름이다.
처음에 부르는 가격은 보통 2500, 좀 비싼건 3000, 3500 페소를 부른다.
 
거기에서 500 ~ 800은 에누리가 가능한듯.
한꺼번에 많이 사면 개당 가격을 더 깎을 수 있다.
 
모양도 예쁘고 가격도 저렴해서 어른들께 선물하기에 참 좋다~


2. 깔라만시 원액

일종의 레몬티.
비타민 C가 많이 들어가 있단다.
얼음물에 타 먹으니 더 맛있다.
액체이고 무게가 1Kg이나 되어서 많이 사오기는 부담되는 선물. 대략 10개정도 샀던 걸로 기억된다. 가방 터지는 줄... ㅠ.ㅠ
필리핀 현지 사람들은 우리나라 매실 원액처럼 요리할때 넣기도 한단다.
금액 116페소 (한화 116 * 26 = 3016원)
 
구입장소 : 현지 마트. SM몰(1층 위치)이나 아얄라 몰(1층 위치)에 있는 마트에서도 구입 가능.

이때만 해도 한국에 깔라만시를 보기 어려웠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은 카페나 마트에서도 깔라만시액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현지 깔라만시 원액은 따라 갈 수 없지.. 암...

3. 초코망고

말린 망고에 초콜릿을 묻힌 상품.
포장도 고급스럽게 되어 있어서 선물용으로 딱이다!!
금액 153.3페소 (한화 153.5 * 26 = 3991원)

4. 말린 망고

세계적으로 7D가 더 유명한데 방부제가 많이 들어가 있고 설탕이 많이 묻어 있어서 친구가 이 상품을 추천해 줬다.
이 망고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설탕도 안 묻어 있고 건강상으론 이게 더 좋을 듯.
유명세를 안 타서 인지 가격도 이게 더 저렴하다.
 
금액
100g 55.25 페소 (한화 55.25 * 26 = 1436원)
200g 109 페소 (한화 109 * 26 = 2834원)

5. 말린 바나나칩

필리핀 바나나는 한국에 수입되는 바나나랑 모양도 색도 약간 달랐다.
당연 훨씬 맛있다.
그 바나나를 말려서 인지 정말 맛이다.
보홀 섬에 들어갔을 때 먹은 바나나칩이 더 맛있긴 했는데 보홀에서 못 사왔으니 이걸로 만족해야지 ㅠ.ㅠ
금액 41.65 페소 (한화 1082.9원)

6. 비트레스(Vitress) 헤어 에센스

머리를 밝고 윤기나고 부드럽게 해 준단다.

이거는 내가 필리핀 세부 갔을 때 구입했던 건 아니고 작년에 세부로 여행 다녀온 친구가 선물해 줬던 거다. 알고 보니 이것도 요즘 핫한 선물이더라.. 우리나라에서는 2-3만원대 가격에 팔리는 상품이라고 한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필리핀 세부에서는 2,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인 것 같다.

비싼 가격이 아니라 여러명에게 선물할 때 좋을 것 같다.

7. 초코바

큰 아이 반 친구들 선물.
난 먹어보지 않았는데 먹어 본 사람들은 다 맛있단다.
값도 비싸지 않고 부피도 크지 않아서 아이들 선물용으론 딱이다.
금액 낱개 10개가 들어있는 미니박스당 67.5 페소 (한화 67.5 * 26 = 1755원)
개당 180원 정도라 보면 된다.

8. 초코 스펀지 과자

둘째 반 아이 친구들을 위한 선물.
봉지가 통통해서 한번에 30개를 사니 부피가 어마어마 했다.
둘째 녀석이 친구들에게 과자를 주고 싶다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산 과자.

이거 말고 다른 걸 샀으면 가방이 훨씬 널널했을텐데. 물론 이것도 세부 현지 생활 친구가 추천해 줬던 과자이다.
금액 7 페소 (한화 7 * 26 = 182원)

9. 소포장 초코망고

휴대용으로 먹기에 좋다.
집에서 간식으로 먹이던지 한개씩만 주기 뭐할 경우 맛배기로 보라고 같이 줄 수 있는 선물
그닥 저렴하진 않다.
금액 55.75 페소 (한화 55.75 * 26 = 1449.5원)

10. 아이러브 세부 팔찌

세부의 기념품 가게에서 산것. 이건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보단 세부 다녀온 기념으로 사오면 좋을 것 같다.

두고두고 세부를 기억하기엔 참 좋은 아이템.
금액 79.75 페소 (한화 79.75 * 26 = 2073원)
 
나중에 둘째가 잃어버려서 공항 면세점에서 다시 샀는데 아얄라 몰에서 산 금액과 같았다.
혹시 세부 시내에서 못 산 경우엔 공항 면세점에서도 가격이 똑같으니 걱정 안 해도 될것 같다.
팔찌만 그렇다.
다른 상품들은 당근 공항이 더 비싸다!!

11. 조미료

소고기 농축액이 들어있는 조미료인데 네모난 덩어리로 되어 있다.
이거 1개에 2리터 물을 넣으라 되어 있으니 조금씩만 넣어 먹으면 비율이 맞을듯 하다.
같이 여행간 언니 추천으로 음식에 넣어서 먹어 봤는데 국물 요리 맛 낼때는 도움이 된다. ㅎㅎ
소고기 농축액이라 많이 넣으면 느끼할것 같다.
주변 맛보기로 선물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격은 모르겠네 ㅡㅡ;;;;
얼마 안 했던 것 같은데...

작년에 필리핀 보라카이 갔을 때 보니까 종이 포장지에서 비닐 포장지로 변경되어서 팔고 있었다. 그때 사온 걸로 지금도 요리할 때 가끔 사용하는데 적은 양으로도 진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많이 넣으면 느끼해짐..

12. WG차

선물을 다 해버리고 난 후에 사진찍는게 생각이 나서 집에 있는 거 몇개로 상표 사진만 급하게 찍었다.

필리핀에서만 나오는 차는 아닌데 좀 값나가는 선물을 해야 하는 경우에 괜찮은 선물이다.
한국에서는 고급 찻집에 들어가는 차라고 한다.
 
티백 형태로 되어서 우려 먹는 차인데 달콤한 듯 하면서도 상큼하고 향도 좋고 참 좋은 차이다.
티백도 종이 재질이 아닌 면보자기 재질이어서 더 고급져 보인다.
상자 포장도 같은 색 계열의 노란색, 갈색 리본 테이프로도 장식되고 쇼핑백도 준다.
 
가격은 티백이 들어가 있는 개수에 따라 다르다.
제일 저렴한게 980페소 정도? (25000원 정도)
그외에 1500페소, 2000 페소 정도로 가격대가 여러가지 였다.
 
좀 격식을 차려야 하는 분께 선물하기엔 괜찮은 차다.
SM 몰에서는 못 봤다. 이 차를 사려면 아얄라몰 통로에 있는 매대를 찾아야 한다. (1층이었던 것 같다)

여행가서 선물 목록 검색해 보고 있는 사람들이 부럽구나...

사진을 보며 옛 향수를 추억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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