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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독감 예방접종의 때가 돌아왔다.
11월이 가기 전에 빨리 맞히자 싶어서 10월 마지막주에 병원으로 출발~
울집 자녀 2명은 무료 독감 대상자가 아니라서 내 돈 주고 맞혀야 하는 상황.
(참고로 5세미만, 65세 이상인 경우는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무료 접종은 3가 백신을 사용한다.)
한명당 1만원만 차이가 나도 두명이면 2만원. 3명이면 3만원.. 후덜덜...
매년 맞히는 거라서 좀 아껴보자 싶어 알아보니 집 근처에 저렴하게 독감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있었다.
이름은 연화복지의원.
주소 : 경기 의정부시 호국로17번길 29
전화번호 : 844 -1080
입구 사진
밖에서 보면 허름하다. 의원이 맞나 싶을 정도..
안에 들어가도 상황은 비슷하긴 하다.
병원이 되게 오래된 느낌이다.
그래도 병원 입원이나 치료하러 온게 아니고 주사 맞는 거니까 특별히 신경쓰이지는 않는다.
제일 궁금한 예방접종 가격.
3가와 4가가 있다.
3가는 A형 독감 2종류, B형 독감 1종류가 들어가 있고, 4가는 A형 독감 2종류, B형 독감 2종류가 들어가 있는 백신이라고 한다.
그래도 왠지 4가를 맞혀야 독감에 더 잘 안 걸릴것 같은 느낌? ㅡㅡ;;;;
3가는 17,000원.
4가는 일반은 23,000원. 수입은 25,000원 이다.
일반 병원에 비하면 15,000원에서 20,000 원 가량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이다.
그리고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백신을 직접 확인 시켜 준다는 점이다.
일반 4가 백신은 녹십자에서 만든 지씨플루 라는 백신이라고 설명까지 친절하게.. ^^
그리고 제조번호, 유통기한까지 확인시켜 주고 백신 접종을 한다.
저렴한 백신은 유통기한이 지났다거나 작년 백신을 사용한다는 소문에 걱정이 되어 제값주고 일반 병원에서 맞히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곳에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아이들이 주사를 맞았는데 올해 백신이 더 아프단다. (참고로 우리 아이들은 주사 맞는 걸 좋아하고 주사 맞고 울지 않는다.)
집에 와서도 하루 동안 팔을 잘 못 움직일 정도로 아파 했다. 자기 전에 진통제 먹이고 재웠다.
아마 올해 유행될 독감균이 더 독한건가? ㅡㅡ;;;
그래도 2-3일 지나고 나니 지금은 아주 멀쩡하다.
아이들 독감 맞히러 갈때는 마음 단단히 먹고 가야 할듯..
그래도 독감에 걸려서 고생하는 것 보다는 잠깐의 아픔으로 추운 겨울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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