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을 다녀 온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간다. 보라카이 여행 후기 관련된 글들을 보면 좋은 이야기, 좋은 경치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대다수이다. 내가 쓴 보라카이 여행 후기 또한 그렇다. 그러나 좋은 해변, 좋은 즐길거리가 많지만 보라카이 지역을 이해하려는 이야기나 현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실제 여행하면서 가이드님께 들었었던 정보들이나 보라카이를 둘러보며 보고 느꼈던 것들을 적어 보았다. 보라카이는 필리핀에 위치한 섬이다. 필리핀은 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보라카이는 그 중 하나의 섬이다. 실제 범죄자들이 필리핀으로 많이 도피하는 이유중 하나가 섬이 하도 많아서 조그만 섬으로 숨어버리면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란다. 섬 많은 걸로는 세계 2위라고 한다. 아무튼.. 그..
짧았지만 즐거웠던 여행이 오늘로 끝이구나. 여행의 끝은 항상 가기 싫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같다. 후회없이 놀자 싶어 일정도 하루 더 잡고 하고 싶은건 다 해보고 후회 없이 가는 것 같다. 패키지 여행치고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시간도 여유로운 편이라서 보라카이 섬을 천천히 살펴 볼 수 있었다. 다음에 자유여행으로 와도 여행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약간의 자신감? 도 생긴것 같다. 숙소 체크 아웃은 12시까지였다. 아침에 조식먹고 서둘러 짐을 싸려는 순간 방문 전자카드 인식기가 고장나서 40분 가량을 문 밖에서 허비했다. 소중한 내 40분 ㅠ.ㅠ 결국 문을 다 뜯어내고 난 후에 방에 들어가서 짐을 쌀 수 있었다. 문 때문에 오전 내내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다. 체크 아웃 후에 마사지 일정만 남은 상..
9월 5일 둘째날 오전 크리스탈 코브 호핑, 오후 세일링 보트를 타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보면 그냥 호핑이 있고 크리스탈 코브 호핑이 있다. 그냥 호핑은 말그대로 배타고 나가서 스노쿨링만 하고 들어오는 거고 크리스탈 코브 호핑은 크리스탈 코브라는 섬 관광을 한 후 스노쿨링을 하는 호핑이다. 사이판이나 필리핀 세부에서는 호핑에 배 낚시까지 포함되어 있었는데 보라카이에서 하는 호핑은 바다에 나가 스노쿨링만 했다. 아이가 나름 배낚시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물고기만 보고 와서 살짝 아쉽긴 했다. 크리스탈 코브 호핑이 10$가 더 비싼데 이유는 크리스탈 코브섬이 입장료를 받는다. 그 입장료가 10$ 이다. 그래서 그 값만큼 차이나 나는 거다. 아침 9시에 리조트 로비에서 가이드님을 만나서 스..
모*투어 패키지 상품으로 여행을 시작하게 된 나. 9월 4일. 새벽 3시 50분 기상. 세수하고 이 닦고 당일 오전에 챙겨야 하는 짐을 챙기고 아이들 깨워서 4시 25분 출발~ 5시 30분 인천공항 도착. 남편은 장기 주자창에 주차하러 가고 나는 아이들과 함께 공항 3층에 내려서 모*투어 여행사 데스크로 이동. 간단한 설명을 듣고 여행 일정표 및 E-티켓을 받고 남편을 기다림. 5시 50분 세부퍼시픽 티켓 발권하러 K1~K19 쪽으로 이동. 매일 조금씩 변경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날은 K9~12번까지 운영이 되었다. 가방 무게는 1인당 15Kg 까지만 가능. 수하물로는 배터리를 보낼 수 없음. 기내에 가지고 들어가야 함. 미처 제대로 물건들을 분류하지 못해 발권하면서 캐리어 열고 짐 옮기고 ㅡㅡ;;;; 뭐..
어디든 여행을 가는것은 참 즐겁고 행복한 일이나 그 전과 후에 따르는 짐과의 전쟁은 참 정신없고 힘든 일이다. 매번 준비물 목록도 보고 종이에 적기도 해 가며 열심히 준비를 하지만 결국엔 뭔가를 빼놓고 가는 슬픈 현실. 이번 여행에도 열심히 며칠동안 준비했건만 도착해 보니 결국 뭔가가 빠진게 있었다. 그래도 꼭 필요한 물건들은 챙겨갔으니 그걸로 칭찬해~ 여행의 부담을 줄이려면 짐을 최소화, 올때 주변 지인 선물을 최소화 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보라카이 여행 준비물 1. 여권 - 이거 없으면 공항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 2. 환전한 돈 & 한국돈- 세부는 카드도 가능했는데 보라카이는 카드가 안된다. 한국돈이라도 꼭! 챙겨가자. 한국돈도 현지에서 환전가능하고 한국인 상대로 영업하는 곳은 한국돈도 가..
여름엔 비용이 비싸서 여름 방학을 비껴간 시기에 가족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 부모님까지 모시고 가야 하는 여행이라서 비용을 어떻게 하면 더 아낄 수 있을지 여러 방면으로 알아 봤다. 여행을 가려면 항상 고민하고 알아봐야 하는 순서가 있다. 물론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내 경우는 이렇다. 1. 여행지 결정 2. 여행 날짜 결정 3. 숙소 결정 4. 자유여행, 패키지 여행 결정 내가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보라카이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1. 작은 섬이라서 관광하러 많이 돌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만 머물러도 된다. 2. 해변가가 멋있어서 굳이 다른 걸 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 3. 빽빽한 스케쥴로 관광해야 하는 곳이 아니라 일하는 남편이 휴가를 제대로 쉬며 즐기며 보낼 수 있다. 4. 디몰이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