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산 등산 - 지평선을 만나다
대학시절 올라가 봤던 익산 미륵산.. 벌써 강산이 한번은 변하고 두번째 돌아올 나이가 되어 다시 올라가게 된 미륵산. 강산은 변하지 않았는데 등산하는 코스는 많이 변했더라. 옛 기억을 믿고 움직였다가 "이 길이 아닌게벼~"를 외치며 한참을 되돌아 다시 올라가야 했다. 20대 초반의 기억에 미륵산은 오르기 평이한 산이라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 나이의 미륵산 등산은 험준하기 짝이 없었다. 미륵사지에서 바라본 미륵산. 보기에는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대딩 시절엔 윗쪽 사진 오른쪽 편 능선을 따라서 등산을 했는데 지금은 미륵사지에 입장료를 받고 들어와야 연결되는 길이라 그런지 사람의 발길이 끊긴지 오래인듯 했다. 풀숲이 우거져 있어서 도저히 예전 능선으로 오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광활한 미륵사..
한번 가볼까
2017. 11. 30.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