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지만 즐거웠던 여행이 오늘로 끝이구나. 여행의 끝은 항상 가기 싫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같다. 후회없이 놀자 싶어 일정도 하루 더 잡고 하고 싶은건 다 해보고 후회 없이 가는 것 같다. 패키지 여행치고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시간도 여유로운 편이라서 보라카이 섬을 천천히 살펴 볼 수 있었다. 다음에 자유여행으로 와도 여행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약간의 자신감? 도 생긴것 같다. 숙소 체크 아웃은 12시까지였다. 아침에 조식먹고 서둘러 짐을 싸려는 순간 방문 전자카드 인식기가 고장나서 40분 가량을 문 밖에서 허비했다. 소중한 내 40분 ㅠ.ㅠ 결국 문을 다 뜯어내고 난 후에 방에 들어가서 짐을 쌀 수 있었다. 문 때문에 오전 내내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다. 체크 아웃 후에 마사지 일정만 남은 상..
모*투어 패키지 상품으로 여행을 시작하게 된 나. 9월 4일. 새벽 3시 50분 기상. 세수하고 이 닦고 당일 오전에 챙겨야 하는 짐을 챙기고 아이들 깨워서 4시 25분 출발~ 5시 30분 인천공항 도착. 남편은 장기 주자창에 주차하러 가고 나는 아이들과 함께 공항 3층에 내려서 모*투어 여행사 데스크로 이동. 간단한 설명을 듣고 여행 일정표 및 E-티켓을 받고 남편을 기다림. 5시 50분 세부퍼시픽 티켓 발권하러 K1~K19 쪽으로 이동. 매일 조금씩 변경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날은 K9~12번까지 운영이 되었다. 가방 무게는 1인당 15Kg 까지만 가능. 수하물로는 배터리를 보낼 수 없음. 기내에 가지고 들어가야 함. 미처 제대로 물건들을 분류하지 못해 발권하면서 캐리어 열고 짐 옮기고 ㅡㅡ;;;;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