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지불 - 사려니 숲길 근처 맛집
제주도 한라산 등반하려고 갔는데 눈이 많이 내려 입산 금지!!가 되어 어쩔수 없이 사려니 숲길이라고 가자 하고 왔는데,,, 왠걸....
여기도 금지!! 큰맘 먹고 제주도 왔는데 기상 조건이 나를 슬프게 하는구나 ㅠ.ㅠ
어쩔수 없이 숲길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폭풍 검색했는데 아구찜, 탕으로 유명한 집이 있길래 도전!!!
일단 이름이 특이했고, 깨가루가 들어가서 특별하다는 평이 있어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 매주 화요일 정기 휴일
- 전화예약 따로 받지 않음.
♣ 메뉴♣
대 사이즈는 4인, 중 사이즈는 3인, 소 사이지는 2인으로 표기되어 있다. 먹다보니 메뉴 사진을 못 찍어서 네**에서 가져왔다.
탕/찜 모두 대중소 기준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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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들어가면 테이블이 7-8개 정도, 신발 벗고 들어가는 좌식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땅콩 조림, 김치, 두부, 콩나물.... 짭조롬한 땅콩조림, 간장 양념이 맛있는 두부... 콩나물이랑 김치는 무난하다.
물은 끓인 보리차가 나온다.
우리가 주문한 해물탕 소!!
해물탕보다는 아구탕을 더 많이들 주문하시는 것 같다.
자세히 다 나오지는 않았는데 튼실한 꽃게도 들어가고, 전복도 들어가고 낙지도 들어가고 나름 황제 해물탕 느낌이다.
국물은 고춧가루 양념을 푼 빨간 국물이 아니라 된장 푼것 같은 느낌의 국물이다. 깨가루가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막상 보면 그냥 고명으로 살짝 올린 듯한 느낌이라 다른 사람들 블로그나 사진으로 봤던 그 느낌의 국물은 아니었다. 약간 실망..
국물은 맛있다.
오래 끓여서인지 나중에는 좀 짜더라.
밥은 별도라서 추가로 주문해야 한다.
밥공기도 귀엽고, (약간 일본식 공기밥 기분? 소량 한공기다.) 쌀도 윤기가 흐르며 맛있게 생겼는데 갓지은 맛있는 쌀밥이다.
♣ 총평 ♣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면 추천.
몇몇 분들은 드시고 나가시면서 극찬하시던데 개인적으로 나는 그정도 극찬할 정도는 아닌것 같다.
주력 메뉴인 아귀가 아닌 해물이라서 그랬는지 홍합은 그리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그래도 일반적이 아닌 특별한 탕을 먹어보고 싶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