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때

2018 교육박람회 - 코엑스몰

쑤깨비 2018. 3. 19. 21:58

2018년 교육박람회에 다녀왔다.

박람회가 1월에 있었는데 그동안 공부하고 살림하느라 후기를 늦게 작성하게 되었다..

게으른건지 바쁜건지 어떤 핑계가 적당한지 모르겠으나 한해의 교육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으니 사진 정리겸 내용을 정리해 봤다.

2018년 교육박람회는 1월 24일 부터 1월 2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다.

난 박람회가 이번에 세번째 참석이었다.

처음에 갔을 때는 와~~ 대단한 아이템들이 많구나 했는데 계속 가다보니 그런 감흥은 좀 덜했으나 그래도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 트렌드를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입구에 가면 사전등록한 사람과 현장 등록하는 곳이 나눠져 있다. 미리 등록해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사진 신청기간에 꼭 신청해야 한다. 내년에도 열릴거니까 미리 미리 사전등록하는 걸로~

입구 사진.

평일 낮시간대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오고 싶었는데 어찌하다보니 또 나 혼자 오게 되었다.

아이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아이들도 좋아할텐데 시간이 그렇게 되지 않아 아쉽다.

다녀온지가 오래 되어서 세세한 항목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슬프구나..

A홀과 B홀로 나눠져 있는데 예전보다 규모가 커진것 같다.

A홀은 교육 도구 관련 기업체들이 들어와 있었고 B홀은 교육아이템 관련 기업체들이 들어와 있었다.

A홀보다는 B홀이 아이들 현재 교육과 많이 연관되어 있었다.


요즘의 핫한 교육트렌드는 코딩...

코딩 관련 부스만 해도 여러군데에 있었다.

드론도 코딩과 접목, 블록도 코딩과 접목, 스크래치, 아두이노와 관련된 교육 내용들도 많이 있었다.

바로 위 사진은 코딩과 만들기가 결합된 형태.. 아기 돼지 삼형제 스토리를 코딩해서 스토리 대로 움직이도록 되어 있다. 이런식으로 배우면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코딩을 접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제대로 배워보려고만 한다면 기회가 참 많아진 세상이 되었다.

작년에는 오조봇이 나왔는데 올해는 오조봇은 사라지고 오조봇과 비슷한 제품이 새로 나왔다.

이름은 뚜루뚜루.. 귀엽다.. ㅎㅎㅎ

오조봇보다 크기는 커졌는데 작동 원리는 오조봇과 같아 보였다. 할인된 금액임에도 오조봇 보다는 비싼 가격...

오조봇은 수입인데 뚜루뚜루는 국산인듯 하다.


그 외에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119 안전체험

DDR이나 PUMP 같은 형태의 게임.. 이건 몇년째 나오고 있다. ㅎㅎㅎ

승마체험. 승마와 게임을 접목해서 체험해 볼 수 있다. 실제 남양주에 운영되고 있는 조랑말 학교 체험 활동 홍보 부스이다.

가야금 무료체험. 가야금을 체험만으로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나 싶었는데 뭔가 특화된 가야금이었던것 같다. 해보고 싶었으나 시간관계상..

그리고 마음을 뒤흔드는 여러가지 아이템들도 있었다.

리틀보이스 : 성우 더빙 체험

팝업북 : 어느 업체였는지 모르겠는데.. 팝업북이 예술 작품처럼 만들어져 있다.

맵 프렌즈 : 이야기로 익히는 세계지도.

세계지도가 퍼즐형식으로 되어 있고 이야기를 들으며 퍼즐을 맞추면 세계지도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되어있다. 나도 잠깐 들어봤는데 이야기가 재밌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괜찮은 아이템..

새움아트 : 창의 미술 관련 아이템들.. 아는 언니가 창의 미술과 관련된 수업을 하고 있어서 이런걸 보니 참고하라고 보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나날이 발전해 가는 수업 교구들..

아래 사진은 식물 공기청정기 나아반.

사방히 막힌 공간에서 이것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다.

나중에 우리집에도 공기정화기 대신 이거 설치하고 싶다...

키디아 팜.. 실바니안 패밀리 마냥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집에서 직접 소소한 식물을 키워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위 사진처럼 미니 정원을 집에서 가꿔볼 수 있다. 다 자란 싹은 채소 비빔밥? 같은걸 해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ㅎㅎㅎㅎ

여러 유명 기업들도 참여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체험부스도 운영하고 있었다.

여러 세미나들도 있고

아이들과 얼마전에 다녀왔던 BMW 주니어 캠퍼스도 교육박람회에 참석하고 있었다. 방가방가~

여러 업체 에서 운영하는 체험존도 있었다.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체험일정표를 보니 나도 해보고 싶네... 드론 조립에 아두이노 교구 체험, 무드램프 조명 만들기등.. 내년에는 꼭 도전해 보는걸로~

그 외에 보드게임만 따로 모아놓은 곳도 있고 VR로 독도 체험하는 곳도 있었다.

가상체험을 통해 스포츠 드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이제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교육시대가 열렸다.

다른 한쪽에선 전시회도 진행되고 있었다.

신박한(?) 그림들이 많았는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니 가물가물 하군..

갈수록 규모도 커지고 내용도 더 다양해 지고 해마다 새롭고 신선한 교육 도구들이 개발되고 발표되는 것 같다.

교육흐름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되는 보조 학습도구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다음해에도 교육박람회는 아이들과 함께 꼭 오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