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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는 송이 버섯으로 유명한 곳이란다.

송이버섯은 TV에도 나올 정도로 귀하신 몸인건 알고 있었는데 이곳까지 내려와서 그냥 가면 아쉽지~ 먼길 내려오느라 지친 여독 풀러 한번 가보자.

* 용두 식당

주소 : 경북 봉화군 봉성면 다덕로 526-4

전화번호 : 054-673-3144

운영시간 : 매일 10:00 - 20:00

 

*송이 버섯은요?

송이 버섯이 귀하신 몸이 된 이유는 재배기술을 아직 개발하지 못해 자연에서만 구할 수 있단다. 재배가 안되니 당연히 비쌀 수 밖에.. 거기에 채취할 수 있는 기간도 늦 여름에서 늦가을 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니 송이버섯은 정말 귀한 버섯이다.

양송이, 새송이 버섯에도 송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지만 송이 버섯과는 과(종류)가 다른 거라고 한다. 양송이나 새송이 버섯은 송이 버섯을 따라갈 수 없다는...

버섯의 갓이 펼쳐진 송이는 좋은 등급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니 갓이 펼쳐지지 않은 송이버섯이 좋은 등급이라는 말..

갓이 펼쳐져도 먹는데는 아무 문제 없다. 다만 상품가치만 조금 떨어질 뿐이다.

요즘은 중국 티벳이나 스촨, 윈난 등지에서 송이버섯을 수입한다고 한다. 송이버섯은 자연산인지 양식인지를 구분해야 하는게 아니라 국산인지 수입산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국산은 1Kg에 산지에서 30-40만원 정도(최상품)에 거래 된다고 한다. 중국산은 20~25만원 정도에 거래 된다고 한다. 물론 그 해 송이버섯의 수확량에 따라 가격은 바뀐다.

이렇게 귀하신 송이버섯은 위, 장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항암 작용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송이버섯은 생으로 기름장에 찍어 먹는게 제일 맛있다고 한다. 그 외에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송이 버섯은 향이 중요하니 향이 잘 남도록 요리해 먹으면 좋다.

 

송이에 대해서도 알아봤으니 이제는 음식점으로 출발.

봉화 용두식당은 예전에 TV에도 나왔었나 보다.

<식당 바깥 사진>

식당 내부 사진.. 방도 있었다.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은 듯..

용두 식당 메뉴판.

귀하신 송이버섯 이라 그런지 송이 돌솥밥이 20,000원 이다.

가격표를 보니 송이 버섯이 소고기 보다도 더 비싼 몸인것 같다.

송이버섯을 먹으러 왔으니 송이 돌솥밥으로 맛만 보기로... 제대로 먹으려면 며칠 굶어야 할 듯... ㅎㅎㅎ

버섯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영양 돌솥밥을 시켰다.

메인 돌솥밥이 나오기 전 밑반찬들..

도도리 묵과 약밥. 당연히 맛있다.

샐러드들.. 드레싱이 강하지도 않고 상큼하고 맛있다.

다양한 밑반찬들..

전체적으로 간이 세거나 강하지 않고 맛있었다. 이렇게 보니 또 먹고 싶네.. 쩝.

오늘의 메인.. 송이 돌솥밥.

밥위에 깔린 송이만 봐도 행복하다.

밥위에 올린 송이버섯을 맛있게 기름장에 찍어 먹었다. 향이 죽지 않았다. 음~ 좋아~

같이 나온 된장국도 깔끔하고 맛있다.

밥은 그릇에 덜어 나물 반찬들과 함께 쓱쓱 비벼 먹으면 된다. 그냥 먹어도 맛있다.

후식으로 나온 송이버섯 차..

송이 버섯을 통으로 입안에 넣어 먹는 것처럼 차를 마시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송이향이 예술이다~

물론 애들은 웩~ 거리며 먹지 않지만.. ㅎㅎ

사진으로 다시 보니 아직도 송이버섯의 향이 입안 가득 맴도는 듯 하다.

귀한 송이 버섯도 먹었으니 힘내서 내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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