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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좋아

고골 커피 @카페

쑤깨비 2017. 9. 25. 21:42

고골 커피.

주소 : 경기 하남시 고골로 347

전화번호 : 031-793-0440

근처에서 부부동반으로 저녁을 먹고 남자들은 내기 족구를 하고 여자들은 카페에서 수다를 떨기로.

저녁 먹었던 곳에서 100미터만 내려가면 카페가 있다고 해서 여자들끼리 담소를 나누며 천천히 걸어내려왔는데 허거덕....

본래 가려고 했던 카페가 문을 닫았다......

다시 올라가기엔 힘들다......

더 내려가면 카페가 있지 않을까 해서 걷기를 다시 청했는데 역시~ 우리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고골커피!!

고골이란 지명을 따서 고골커피인데 왠지 정감있고 분위기 있어 보이는 이름이다.

그냥 일반 카페와 비슷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주변에 산도 있고 계곡도 있고 해서 그런지 카페 분위기가 남달랐다.

카페 안에 인테리어 소품도 그렇고 한쪽 벽면을 팝아트 작품들로 가득 채워서 사장님이 팝아트를 하시나?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팝아트 따라 그리기 같은 수업을 진행하는 것 같았다. 저녁시간이라서 안내가 나온 표지판이 없어서 정확한 정보는 알수 없었다.

보통 이런 바람 쐴 만한 야외에 있는 카페는 커피가 비싼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곳의 커피는 착한 가격이었다.

디저트류로 치즈케잌 같은 것도 팔았는데 내가 간 시간에는 이미 모든 케이크 종류가 다 팔리고 없었다. ㅠ.ㅠ

아메리카노에는 달달이 케이크가 짱인데...

요즘은 카페에 이런 수제 용품을 파는 곳이 많아졌다. 이곳도 천연 비누를 팔고 있었다.

이런 수제 용품들이 카페의 분위기를 한껏 있어보이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 같다.

물고기를 키우는 어항도 있다.

팝아트와 예쁜 꽃이 조화롭다.

테이블의 한쪽 벽에 팝아트가 걸려 있는데 조명과 노란색 배경이 잘 어울린다.

커피를 마시기엔 왠지 어색한 듯한 테이블..

그런데 또 묘하게 커피와 어울림이 있는 듯한 테이블이기도 하다.

 

한쪽 벽면이 팝아트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예쁜 그릇들도 소품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가격표가 붙어 있는 걸로 봐서는 판매도 하는 것 같았다.

다른쪽 테이블에는 여러가지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렇게 아기자기 하고 예쁜 소품들은 어떻게 진열해 놓아도 작품인 것 같다.

그나저나 관리는 어떻게?

가방도 소품인지 판매인지 모르겠지만 예쁘게 걸려 있다. 이런 가방 마음에 듦...

저녁이라 불이 꺼져 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카페 옆쪽으로 통하는 문으로 들어가면 옷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옷은 상표도 제작한 곳도 가지각색이었다.

저가의 옷이나 중고 옷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옷만 팔기에는 공간이 조금 있어 보였는데 그쪽 공간에서 수업들이 진행되는 듯 했다.

테이블이 같은 모양, 같은 느낌의 것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부조화 같으면서도 어딘지 모르는 매력이 있는 카페였다.

내가 간 시간에는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우리밖에 없어서 오는 사람들의 분위기를 알 수는 없었지만 이곳 분위기와 느낌으론 왠지 동네 사랑방 같은 곳? 이란 느낌이었다. 편하게 와서 수다와 여유를 즐기고 갈 수 있는 곳.

 

이곳의 아메리카노. 커피 맛은 중간. 난 무슨 커피든 맛있게 잘 먹을 준비가 되어 있으니 오늘도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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